구약 QT/잠언

잠언 21장 1절에서 14절 (하나님이 삶의 기준이 되십니다)

Updream 2024. 1. 29. 22:48

잠언 21장 1절에서 1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삶의 기준이 되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풍성히 넘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잠언 21장 1절에서 14절
잠언 21장 1절에서 14절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판단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이 생각할 때에 옳으면 옳은 것이고 틀리면 틀린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자기중심적 판단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판단 기준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이기주의’가 됩니다.

 

자기만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이나 사회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자기중심적 판단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판단의 기준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잠언 21:2 /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이 말씀은 이미 잠언 16장 2절에서 언급되었던 말씀입니다.

 

내 기준, 내 판단에는 자신이 옳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 행위에 주목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감찰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기준 삼고 사는 사람

누가복음에 보면 한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18:11 /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바리새인이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떳떳하게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 판단에 자신은 겉으로 드러난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리의 기도를 달랐습니다.

 

세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세리 하면 유대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사람, 함께 해서는 안될 명백한 죄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세리는 로마의 편에서 서서 동족에게 세금을 거두어 드리는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리는 당시에 많았지만 이 세리처럼 다 회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이 세리보다 더 악하게 더 교묘하게 불법을 저지르며 돈을 탈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대다수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할 줄 모릅니다.

 

왜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세리는 자신의 기준이 되어 자신의 모습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준이 되어 자신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기준이 되고, 자신의 기준이 되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어 자신을 합리화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워 보니, 그 죄가 너무 부끄러워서 감히 얼굴도 들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통곡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눅 18:14)

 

우리는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까?

 

내 기준 내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나의 삶을 점검하며, “하나님 나는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오늘도 나를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나는 설 수 없습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나의 허물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감추어 주시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주장하시는 나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나의 삶의 기준 삼고 살아갈 때에 우리는 성결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줄 믿습니다.

 

 

판단의 기준 - 하나님

잠언 21:3 /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믿음의 사람들이 보통 “오늘 나는 예배를 드렸으니 이것으로 충분하다” 고 생각하는 것은 내 기준, 내 판단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삶의 자리에서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4절 말씀에서,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이며, 5절에서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또 6절에서는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적 기준으로 성공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악을 행함으로 얻는 형통보다, 선을 행함으로 궁핍해지는 길을 선택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삶의 기준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기준이 자기 자신인 사람과, 하나님인 사람의 삶의 모습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나의 삶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 하나님이 기준 되셔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