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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골로새서

골로새서 2장 16절~23절 (복음주의로 사는 그리스도인)

by Updream 2024. 4. 22.

골로새서 2장 16절에서 23절 말씀을 통해 "복음주의로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가득 넘치길 기도합니다. 

 

골로새서 2장 16절~23절
골로새서 2장 16절~23절

 

율법주의가 아니라 복음주의

골로새 교회 안에는 성도들의 신앙을 혼란케 하는 여러 사상 및 전통, 잘못된 이단 교리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이러한 잘못된 사상 및 교리들을 언급하면서, 온전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힙니다.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잘못된 사상과 교리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율법주의입니다.

골로새서 2:16 /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먹고 마시는 것, 절기 초하루, 안식일은 구약의 율법을 말합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 사람들이 그들의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주신 법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의 사람들은 율법을 중심으로 그들의 신앙을 지켜 나갔습니다. 구원이 달린 문제이니 얼마나 철저하게 지키려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17절에서 다음같이 전합니다.

골로새서 2:17 /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이것들은 = 율법을 말합니다. “율법은 장래 일의 그림자고, 몸은 그리스도시다.”

 

이 말은 구원의 실체는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도 율법주의자들은 율법에서 가져온 규정들을 가지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정죄하였습니다.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율법을 다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율법은 필요합니다. 법에 따라 주일성수를 하고, 법에 따라 기도를 드리며, 법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율법주의는 배격해야 합니다. 구원은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비주의가 아니라 복음주의

골로새교회에 침투한 잘못된 사상 교리는 또 무엇이 있었습니까?

 

두 번째는 신비주의입니다

골로새서 2:18 /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골로새교회 안에는 신비한 체험을 과장해서 이야기하여,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또한 천사를 숭배하며 신령한 척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비주의적 체험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이러한 잘못된 신비주의를 주의하라고 경계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꼭 이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을 전도자로 자처하며 귀신을 내쫓는 축귀 사역과, 치유 사역을 통해 유명세를 탄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물이 들어간 통에 안수를 하고 성수라고 말하며, 입으로 바람을 불어 사람을 쓰러뜨리기도 합니다. 그것을 본 많은 사람들은 이 사람에 대해서 열광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적인지,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인지,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이지 믿음의 사람들은 분별해야 합니다.

 

또 방언을 말하고 예언을 하면 대단히 신령한 사람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린도 전서에서 성령의 가장 귀한 은사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에 대한 마음은 없으면서 방언으로 예언으로 축귀사역으로 자신을 뽐내고 드러내는 사람들에 대하여 성경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 소용없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분명 신비입니다. 신비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신비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금욕주의가 아니라 복음주의

골로새교회에 침투한 잘못된 사상 교리는 금욕주의입니다.

골로새서 2:20 /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골로새서 2:21 /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하는 것이니
골로새서 2:22 /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골로새서 2:23 /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당시 골로새 교회에는 안에는 육체를 악한 것으로 보고 철저한 금욕을 강조하는 잘못된 신앙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금욕생활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권위를 높이기 했습니다.

 

경건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이러한 금식과, 절제의 수행이 우리에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금욕적 수행을 통해서 자신을 자랑한다거나, 자신을 높인다거나, 자신의 영적인 권위를 주장한다면, 그것은 철저하게 거짓된 모습입니다.

 

금욕은 자기만족과 영적 교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욱 낮추고, 자신을 비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시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 교회를 병들게 하는 잘못된 사상들 교리들을 경계하라고 권면합니다. 오늘날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율법주의나, 신비주의나, 금욕주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 주의, 복음 주의, 말씀 주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임을 고백하며 이 시대 복음주의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