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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골로새서

골로새서 4장 2절~6절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by Updream 2024. 4. 28.

골로새서 4장 2절에서 6절을 통해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넘치길 기도합니다.

 

골로새서 4장 2절~6절
골로새서 4장 2절~6절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로마서가 구원론에 초점을 두고, 에베소서가 교회론에 초점을 둔다면, 골로새서는 기독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골로새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도바울은 사람의 전통, 철학, 헛된 속임수, 세상의 초등 학문과 같이 사람에게서 시작된 잘못된 복음이 교회 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복음이 무엇이냐?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시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는 4장에서 권면과 끝인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 공동체에 대한 권면과 요청의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4:2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바울이 교회 공동체를 향해 전하는 권면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특히 바울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기도를 계속하고’에서 계속은 ‘동안’이라는 뜻을 갖는 프로스(προς), + ‘견디어내다’, ‘참다’는 의미의 카르테레오(καρτερεω)의 단어 합성어로,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끝까지 인내하며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 승천 이후에 제자들이 모여 “기도에 전혀 힘썼다”는 구절에서 쓰였고(행 1:14), 사도들이 구제의 일을 집사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겠다”라고 한 구절에서도 쓰인 단어입니다. (행 6:4)

 

그러므로 ‘기도를 계속한다’는 것은 응답되지 않는다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바울은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과 상관없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 감사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늘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기도의 응답이 되지 않아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항상 선하게 응답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시기를 구하라

한걸음 더 나아가, 바울이 골로새 교회 공동체를 향한 요청은 무엇입니까?

골로새서 4:3 /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권면한 바울은 이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제목은 ‘전도의 문을 열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바울은 전도 여행을 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도의 달인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전도의 경험도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분명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전도는 사람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고 요청합니다. 전도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주님이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2:4 /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전도는 사람의 지혜, 사람의 뛰어난 언변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합니다. “주님!! 내 말과 내 전도하심이 사람의 지혜나 말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으로 감당케 하옵소서.”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로 주의 귀한 비밀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주의 귀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오늘 바울은 골로새 교회 공동체를 향해서,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면을 하고,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을 통해 크리스천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우리의 삶이 주님께 달려 있습니다. 주님 없이는 단 한순간도 설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동행하여 주옵시고, 우리의 삶을 친히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 바울의 권면과 같이,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이끄심을 받은 복된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