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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골로새서

골로새서 4장 7절~18절 (복음의 신실한 일꾼들)

by Updream 2024. 4. 29.

골로새서 4장 7절에서 18절 말씀을 통해 "복음의 신실한 일꾼들"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골로새서 4장 7절~18절
골로새서 4장 7절~18절

 

복음의 신실한 일꾼 - 두기고, 오네시모

오늘 함께 읽은 본문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두기고, 오네시모,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에바브라, 누가, 데마, 아킵보입니다.

 

바울은 이름을 열거하면서 이들이 누구인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 바울의 소식을 전한 사람 – 두기고, 오네시모

 

먼저 두기고와 오네시모는 바울의 서신과 바울의 상황을 골로새 교회에 전달한 사람들입니다.

골로새서 4:7 /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골로새서 4:9 /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바울은 두 명의 사람을 골로새 교회에 보냅니다. 두기고와 오네시모입니다. 이들의 역할은 바울이 쓴 서신을 전달하여 바울의 상황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 두 사람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이들은 누구였습니까?

 

7절에 두기고에 대하여 “사랑받는 형제요, 실실한 일꾼”이다라고 말하고, 9절에서 오네시모에 대하여 역시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네시모’는 골로새 교회의 시작이 되었던 빌레몬 가정의 노예였습니다. 그는 주인 빌레몬을 배신하고 로마로 숨어 있다가, 옥에서 바울을 만나 회심하여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인생을 바뀌게 되었습니다. 숨고 도망치는 자에서, 사랑받고 신실한 주의 종이 된 것입니다. 

 

 

복음의 신실한 일꾼 -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2) 바울과 함께 한 동역자 –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다음 바울은 유대파 일꾼들을 소개합니다.

골로새서 4:10 /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골로새서 4:11 /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바울은 아리스다고에 대해 지금 나와 함께 갇혀 있는 자라고 소개합니다. 그가 바울과 함께 갇혀 있다는 것은 그 역시 복음을 전하다가 잡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마가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에 바나바와 함께 했던 사람입니다.

 

11절에 유스도라하는 예수를 언급합니다. 예수는 여호수아의 헬라식 이름이고 유스도는 로마식 이름입니다.

 

유스도라는 이름이 신약성경에 3번 나오는데, 오늘 본문의 유스도에 대해서는 특별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신실한 일꾼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하는 예수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유대인들로서 예수의 복음을 위해 헌신한 실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복음의 신실한 일꾼 - 에바브라, 누가, 데마, 아킵보

다음은 헬라파 동역자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3) 바울과 함께 한 동역자 – 에바브라, 누가, 데마

골로새서 4:12 /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골로새서 4:14 /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에바브라는 복음을 모르는 헬라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에서 바울을 만나 회심 후 고향 골로새에 돌아가 빌레몬의 집에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목양을 했는지 바울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에바브라는 교회를 위해 애써 기도하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3절을 보면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있는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도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는  골로새 근처에 있는 도시였습니다.  

 

누가와 데마 역시 헬라인 동역자로 바울의 사역에 함께 했던 이들이었습니다.

 

끝으로 17절에 아킵보가 나옵니다.

골로새서 4: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아킵보가 감당해야 할 직분이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바울은 그를 교회의 공적 자리로 부르고 사역을 함께 이룰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일꾼이 된다는 것, 교회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셨듯이, 교회는 주신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에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복음의 신실한 일꾼들의 이름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들은 복음을 분명히 깨달은 이들이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이 신실한 일꾼들을 통해 세워져 나갑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이름은 하늘나라에 어떻게 기록되어 가고 있을까요? 

 

하나님 나라에 새겨질 우리들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주의 복음을 위한 신실한 일꾼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