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큐티, 말씀, 묵상 히브리서 8장 1절에서 13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계시다"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모든 분들 가운데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분의 높으심을 생각해 보라
히브리서는 복음을 받아들였으나,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대 성도들의 신앙과 믿음을 굳게 지킬 수 있도록 기록된 서신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내용이 구약의 내용이 많은 언급되어 있어 유대인들에게 친숙한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과연 누구신가에 대하여, 천사, 모세, 레위 제사장 등과 통해 비교하며 소개해 왔습니다.
예수님은 천사보다 선지자보다, 모세보다 또한 제사장보다 월등히 크시고 위대하신 분이심을 증거 해 왔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7:4에서는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라고 외칩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높으신 분이심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예수님을 천사와 선지지와 제사장과 비교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인간 편에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사실 예수님은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지만, 그분은 하나님으로서 얼마나 높고 위대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대 제사장이 우리에게 계시다.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8장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8:1 /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1절에서 ‘이러한 대제사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τοιουτον:토이우톤)은 지금까지 히브리서 기자가 1장부터 소개해 온 예수님의 대해 이야기한 모든 것입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크고 위대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몇 마디 단어로 예수님을 정의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때로는 천사를, 선지자를, 특별히 대제사장을 언급하면서 예수가 누구신지에 대해서 소개해 왔습니다.
너무나 크신 그분, 위대하신 그분, 말로다 형용할 수 없는 그분. 그분을 ‘이러한’(τοιουτον:토이우톤)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위대하신 예수, 말로다 형용할 수 없는 그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1절을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8:1 /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외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다’는 표현은 단순히 예수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고백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것을 ‘확신’하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영어 성경에서도 We do have (NIV)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계십니다.”라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이 내 곁에, 내 안에 계심을 믿고 있습니까?
군목에 합격하여 훈련을 받던 목사님이 훈련 중 그만 다쳐 국군통합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 수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군의관은 엑스레이를 살펴보더니 십중팔구 다리를 절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료진이 나가고 목사님은 수술 대기실에 홀로 남겨져 있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밤 11시가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때 비로소 하나님이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이 목사님은 다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다시 목사님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세 번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순간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너무 비참했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절게 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엉터리 목사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이 목사님은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설교도 잘하고 3대째 목사요 사람들로부터 ‘훌륭하다!’ ‘모범적이다’라는 칭찬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목사님은 가장 다급할 때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어떻게 하나님을 불러야 할지, 어떻게 응답을 받아야 할지를 몰랐던 것입니다.
이 목사님은 밤새 울고 또 울었습니다. 회개했습니다. 머리로만 하나님을 알았지 진정으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새벽이 되자 이 목사님은 자신이 당한 사고가 사고가 아니라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목사가 되면 삯꾼 목사가 될 것 같으니까 하나님께서 내 다리를 치셨구나..”
그러면서 다리를 절지 않도록 고쳐 달라던 이 목사님의 기도 제목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이 오른쪽 다리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하나님께서 높고 위대 하시다는 사실은 잘 알아도, 그 높고 위대하신 주님이 내게 곁에, 내 안에 계시다는 사실은 망각할 때가 우리는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그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은 교회에만 계시고 성경 안에만 계십니다.
그러나 오늘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높고 위대하신 그분,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요, 더 좋은 소망이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요, 더 좋은 약속이 되시고 더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참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주신 하루 속에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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