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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히브리서

매일 큐티, 말씀, 묵상 - 히브리서 9장 1~10절 (예수님이 이루셨습니다)

by Updream 2023. 11. 6.

매일 큐티, 말씀, 묵상 히브리서 9장 1절에서 10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이루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오늘 하루도 풍성히 넘치길 기도합니다. 

 

히브리서 9장 1~10절
히브리서 9장 1~10절

 

 

 

성막 제도 소개

오늘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1절부터 5절까지 성막과 성막 제도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성막은 백성들이 하나님과 소통하는 장소였습니다. 백성들은 성막을 통해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어 있었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성소와 지성소를 첫 장막(2절)과 둘째 장막(7절)으로 소개했습니다.

 

첫 장막인 성소에는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었습니다. 이 성소에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었고, 제사장들만 입장이 허용되었습니다.

 

둘째 장막인 지성소에는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그리고 언약의 돌판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4절)

 

그 위에는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5절) 지성서와 성소 사이는 휘장을 구분되어 있었고, 지성소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상징하는 곳으로 오직 대 제사장만이 출입이 허용되었습니다.

 

그것도 오직 1년에 단 한 번만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위해 제사를 드린 이후에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첫 언약 - 성막의 한계

당시 성막에는 지켜야 할 많은 규정들이 있었습니다. 성막에는 여러 가지 기물이나 제사드리는 방법이 존재했고,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와 성막 제도는 질서 있고 엄격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막의 제도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당시 백성들은 성막의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갔으나, 성소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성소 안에는 제사장들만 출입이 가능했는데, 그 제사장조차도 지성소에는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에 출입할 수 있었던 대제사장조차도 오직 1년 단 한 번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막 안에서 철저하게 제사를 드려도 완전함에는 이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막의 한계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당시 성막을 첫 언약이라고 부르며 소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막은 온전한 것이 아니라, 한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성막과 제사장 제도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모형으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성막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첫 언약이 아닌 다른 길이 필요함을 암시합니다. 이제는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완전하며,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하며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인 성막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신약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인들이 소개되어 나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진 사건입니다. (누가복음 23:45) 휘장은 크기는 길이가 10규빗, 폭이 10규빗, 두께가 약 15cm로 이것은 저절로나 우연으로 찢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휘장이 찢어진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보여줍니까?

 

주님이 찢기심으로, 휘장이 찢어지고, 예수님의 십자가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어 죄인 된 우리가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수많은 제사를 드려도, 모든 규례를 철저히 지켜서 제사를 드려도 온전하게 될 수 없었던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온전함을 이루며 대제사장이 아니었다면 들어갈 수 없었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예수님께서 활짝 열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옛 언약이 아니라, 더 좋은 언약이고, 더 좋은 소망이며,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루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쉽게 예배당에 나올 수 있습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에서 동물을 잡아 드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구약 백성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이 놀라운 은혜를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 형용할 수 없는 이 축복을 누리는 우리는 모든 것을 온전히 이루신 주님 한분만으로 감사하고 감격하는 믿음의 복된 하루 보내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