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큐티, 묵상, 말씀 히브리서 9장 23절에서 28절 말씀을 통해 "단번에"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옛 언약의 한계성
히브리서 기자는 새 언약으로 비유되는 예수님을 옛 언약과 비교하면서 과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대해서 히브리서의 여러 장을 통해서 계속 소개하고 있습니다.
옛 언약은 여러 제사장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언젠가 죽기 때문입니다. 옛 언약에서 제사장은 본인 스스로도 죄를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옛 언약은 제사장들만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런 제사장들조차도 지성소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제사장도 지성소에는 1년에 단 한번 자신과 백성의 죄를 살피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옛 언약은 짐승의 피흘림의 제사를 드렸는데, 이러한 피흘림의 제사는 해마다 반복되었습니다. (25절) 옛 언약의 제사가 완전한 제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내용은 옛 언약의 한계성을 보여 줍니다.
"그것으로 완전할 수 없다. 영원할 수 없다. 옛 언약은 임시의 불과하다, 참된 것에 그림자다"라는 것입니다.
새 언약의 필요성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새 언약의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에 ‘옛 언약’의 실체가 되시는 예수님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히브리서 9:23 /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옛 언약’으로 대변되는 땅의 제사는 하늘의 있는 것들의 모형입니다.
땅의 제사에서는 동물의 피로 정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제사에서는 더 좋은 제물로 드려져야 했습니다.
땅의 제사에서 동물의 피로드려졌다면, 하늘의 제사에서는 바로 아무 흠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드려졌습니다.
땅의 제사에서는 대제사장이 짐승의 피를 가지고 거룩한 지성소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속죄 제물이 되시사, 우리로 거룩한 지성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의 정체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는 우리를 위한 참 대제사장이시고, 다른 하나는 우리를 위한 참 속죄 제물이 되십니다.
사실 창조주이신 주님께서 당신이 지으신 피조물을 위하여 스스로 제물이 되신다는 것은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신비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는 이 땅에서 이루어졌던 반복된 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더 좋은 제물이 되시고 가장 완전한 제물이 되시는 예수께서 십자가 달리사, 우리의 죄를 완전히 속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는 옛 언약으로 대변되는 땅의 제사와, 하늘의 제사를 비교 설명하면서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단번에’입니다.
단번에 이루신 예수님의 제사
히브리서 9:26 /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브리서 9:28 /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땅에 제사는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드려졌야 했다면 하늘의 제사는 예수님의 보혈로 단번에 이루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피 흘림의 제사가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예수께서 완전하시고 영원한 더 좋은 제물이 되사,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참된 지성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번에 드려진 영원한 제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전 인류를 대속하는 완전한 제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단번에 하나님의 영원하고 완전한 자녀가 되는 귀한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참된 지성소요, 영원한 제사이며, 완전한 제사를 이루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며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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