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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히브리서

매일 큐티, 말씀, 묵상 - 히브리서 10장 1절~10절 (참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

by Updream 2023. 11. 9.

매일 큐티, 말씀, 묵상 히브리서 10장 1절에서 10절 말씀을 통해 "참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오늘 하루도 풍성히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절~10절
히브리서 10장 1절~10절

 

율법, 첫 언약, 그림자

이제까지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과 옛 언약을 비교하여 예수님이 과연 누구신지에 대해서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옛 언약의 한계를 언급하여, 우리에게 새 언약이 되시는 예수님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0장은 7장부터 9장까지의 내용을 정리한 장으로서, 7~9장에 이르기까지 긴 논증의 결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되었던 내용들을 다시 언급하며, 좀 더 분명하고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히브리서 10:1 /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까지 구약의 제사를 ‘첫 언약’으로 언급하였는데(히 8:7, 10:1), 그 첫 언약을 10장 1절에서는 ‘율법’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율법은 첫 언약의 더 넓은 의미의 표현으로, 율법, 첫 언약, 구약의 제사는 히브리서 안에서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절에서 첫 언약인 율법, 즉 구약의 제사는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로 ‘매년 반복되는 제사’를 언급합니다.

 

만약에 구약의 제사가 완전케 하는 제사였다면 반복적인 제사를 드릴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마다 반복적인 제사를 드렸습니다.(1절)

 

그것은 동물의 피로 드리는 제사가,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온전케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4절)

 

율법이나, 구약의 제사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대로 참 형상의 그림자입니다. 율법이나, 구약의 제사는 사람들의 죄를 깨닫게 해 주기는 하였지만 (3절) 그것이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능력은 없었던 것입니다. (4절)

 

이 사실을 잘 알았던 바울은 로마서에서 율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로마서 3:20 /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바울은 말합니다.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해 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율법은 무엇이 죄인지를 깨닫게 해 주지만, 율법 자체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문제는 당시 유대 성도들이 참 형상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 그림자에 불과한 율법에 매여 다시 율법 생활로 돌아가려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몇 번 기도하고, 주에 몇 번 금식하고, 십일조를 얼마를 드리며 율법을 얼마나 준수하는가 행위로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음에도 이러한 것을 구원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는 그들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이것이 성경의 결론이고 히브리서의 결론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구원의 조건은 ‘제사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대신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 자체를 기뻐하셨다면 사울이 드리는 제사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상 15:22 /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제사 자체를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라(6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과 그 자세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림자의 실체요, 참 형상이신 예수께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율법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러한 모습은 율법을 또 하나의 우상으로 섬기는 일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구원자, 그림자의 실체시오, 참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참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기자는 10절에서 이러한 뜻에 따라 예수님의 죽으셨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온전하게 거룩함을 입게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우리도 기도를 몇 시간 하고, 성경을 얼마나 읽고, 헌금을 얼마나 드리며 교회에서 어떠한 봉사를 하고 있는가를 보고 구원의 기준으로 삼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행위는 구원받은 이들이 그 은혜를 깨닫고 보이는 반응이지, 구원의 조건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구원의 조건은 하나님의 뜻으로 오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거룩함을 입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4:12)

 

율법은 그림자일 뿐이며, 실체요 참 형상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종교적 관습과 규범에 사로잡힌 이 시대의 율법 주의자가 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알고 오직 예수님만 붙들고 나아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성도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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