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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마태복음

새벽 큐티말씀 - 마태복음 5장 43~48절 (세상에 빛을 비추는 인생 – 어디까지 사랑해야 하나?)

by Updream 2025. 7. 16.

새벽 큐티말씀 마태복음 5장 43~48절 본문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인생 – 어디까지 사랑해야 하나?"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마태복음 5장 43~48절 세상에 빛을 비추는 인생 – 어디까지 사랑해야 하나?)
마태복음 5장 43~48절 세상에 빛을 비추는 인생 – 어디까지 사랑해야 하나?)

 

 

기독교의 핵심 가치라고 해야 할까요? 성경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입니다.

 

구약에 하나님은 사랑을 강조하셨고, 신약의 예수님도 사랑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사랑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그리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상에 따라 사랑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사랑은커녕 미워하고 증오심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이 생깁니다. 이런 사람도 사랑해야 합니까? 오늘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 질문에 답을 주십니다.

 

1. 사랑에 차별을 두는 사람들

마태복음 5:43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이 말씀은 레위기 19장 18절의 말씀의 인용입니다.

 

해당 말씀을 보면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미워하라는 문장은 없습니다.  왜 예수님은 없는 말씀을 집어넣으신 걸까요?

 

이것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유대인들은 이웃을 ‘자기 민족’으로 제한하고, 그 외의 사람들 특히 이방인들이나 세리, 죄인들은 이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나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거나,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구분 짓고 미워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사랑에 경계를 정해 두었던 것이지요. 거기까지만 사랑하자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도 발견됩니다.

 

사랑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절대 사랑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경계를 정하고 꼭 거기까지에 있는 사람만 사랑합니다. 경계를 넘어서면 관심이 없거나 미움의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 원수도 사랑해라.

마태복음 5:44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아주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원수를 사랑해라” 당시 사람들에게 원수는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는 로마일 수도 있고, 로마 편에서 동족의 세금을 걷는 세리일 수도 있고, 이 밖에 관계적인 면에서 피해를 입히고 손해 보게 하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일본의 우리도 일본의 식민 지배의 아픔을 겪은 민족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일본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 십 년이 지나도 이러한 감정이 남아 있는데, 하물며 지배를 경험 중인 유대인들이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심지어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니요!?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의 법과 윤리를 넘어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모습을 알게 하십니다.

 

누구까지 사랑해야 하는가? 어디까지 사랑해야 하는가? 사랑에는 경계와 한계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어디까지 사랑해야 하는가!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을 어쩌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없는 사랑, 구분 없는 사랑의 길을 보여 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돌을 던지고, 핍박을 하며 심지어 십자가에 못 박은 이들에 대하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자신을 배반할 제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한복음 13장 1절)

 

예수님은 어디까지 사랑하셨습니까? 예수님은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의 길을 보여 주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3:34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5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는 사랑의 대상에 한계를 정해 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 사람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다고 이미 결론 내리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나 나를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이들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할 때에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디까지 사랑해야 합니까? 끝까지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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