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1장 9절~12절 말씀을 통해 "골로새 교회를 위한 바울의 중보기도"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바울의 중보기도 - 하나님의 뜻을 깊이 아는 교회 되게 하소서
1장에서 바울은 골로새에 있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밝혔습니다.
골로새 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 먼저 골로새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2절) 또 골로새 교회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4절~5절) 그리고 골로새 교회는 열매를 맺어 자라는 교회였습니다. (6절)
골로새 교회는 참으로 은혜로운 교회였습니다. 주님을 따라는 신실한 형제들이 있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하고, 열매를 맺어 자라는 교회가 바로 골로새교회였습니다.
바울은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몰랐습니다. (3절) 이것이 1절~8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읽은 9절~12절까지의 말씀은, 골로새교회를 향한 바울의 중보기도 내용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위해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여러 기도제목이 있는데, 그중 핵심이 되는 구절 있다면 10절에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골로새교회에 대한 바울의 권면이었고, 또한 골로새교회를 향한 바울의 간절한 중보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1:9 /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9절에서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소서”
이러한 기도는 10절 후반부에도 등장합니다.
골로새서 1:10 /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라게 하소서라는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인과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성숙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두고,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은 내 뜻에 관심을 둡니다.
그래서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은 기도를 드려도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교회를 다녀도 내 뜻 내 마음대로 행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인은 다릅니다. 내 뜻 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구합니다. 그래서 그는 인내합니다. 헌신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역을 앞두시고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누가복음 22:42 /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뜻을 깊이 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중보기도 -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교회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열매 맺는 교회입니다.
다시 10절을 보십니다.
골로새서 1:10 /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바울은 6절에서도 골로새교회가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라고 밝히면서 그 일로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면 과연 그 열매란 무엇입니까?
복음이 선포된 곳에서 맺어지는 삶의 변화와 능력입니다.
말씀이 선포된 곳에서 회개가 일어납니다. 말씀이 선포된 곳에서 삶의 변화됩니다. 복음으로 삶의 방향과, 목적과 모양이 바뀝니다.
바울은 에베소 편지에서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에베소서 5:11 /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열매 없는 삶을 뭐라고 표현하였습니까? 어둠의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만 다녀서는 안 됩니다. 말씀에 대한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삶입니다.
바울의 중보기도 - 하나님만 바라보며 감사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끝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드리는 바울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만 바라보며 감사하는 교회입니다.
골로새서 1:12 /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믿음의 사람들이 드리는 감사는 세상의 감사와 다릅니다. 세상의 감사는 그래서 감사이지만, 믿음의 사람들이 드리는 감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입니다.
아니 어떻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할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매 맺고 옥중에 갇혀 있을 그때에도 찬양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바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울의 중보기도는 우리의 기도의 제목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며,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시고,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러한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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