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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마태복음

마태복음 1장 18절~25절 (예수 그리스도 그 기막힌 은혜)

by Updream 2025. 6. 22.

마태복음 1장 18절~25절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그 기막힌 은혜"라는 제목으로 은혜 함께 나눕니다.

 

마태복음 1장 18절~25절 (예수 그리스도 그 기막힌 은혜)
마태복음 1장 18절~25절 (예수 그리스도 그 기막힌 은혜)

 

 

 

마태는 족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핵심은 예수님의 오심은 어쩌다가, 우연히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언약하신 대로, 언약의 성취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 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도 있었습니다. 나라가 망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여지지 않고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차별 없이 모든 이들에게 참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것이 족보 이야기에 담긴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제 마태는 18절부터, 예수님의 출생에 초점을 맞춥니다.

 

1. 예수님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한 평범한 여인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탄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느 사람과는 다른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셨다는 것입니다.

 

동정녀라는 뜻은 남자 경험이 없는 여인을 말합니다. 사실 생물학적으로 여성 혼자만으로는 생명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생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18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마태복음 1:18 /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말씀을 보시면, ‘잉태하였다라고 하지 않고, ‘잉태되었다’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 이것은 단순히 인간의 의지나 계획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이루어진 일임을 보여줍니다.

 

구원은 주체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구원받게 된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내가 스스로 계획하고, 의지적으로 주님을 믿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의 은혜가 우리 마음을 두드리셨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예수님을 품게 하셨고, 믿게 하신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먼저 붙드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 위에 온전히 서 있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믿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2. 의로운 사람 요셉

그리고 마태는 이제 마리아와 약혼자였던 요셉에게 있었던 일을 보도합니다.

마태복음 1:19 /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한 관계였습니다. 당시 약혼은 사실상의 결혼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관계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동거도 하기 전에 임신을 하게 됩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다른 사람과 간음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약법에 의하면 간음은 사형에 해당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였고, 로마 시대 때는 사회적 배척과 수치, 불명예를 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마리아의 수치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약혼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남편 요셉을 가리켜 19절에 의로운 사람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의롭다(δικαιος, 디카이오스)라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바르게 지키는 자.”를 뜻합니다.

 

요셉이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마리아는 율법대로 처벌하는 게 마땅합니다. 아니면 마리아를 정죄하거나 수치를 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성경이 요셉을 의로운 자라고 하신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요셉이 율법 안에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단순히 율법의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로운 사람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3.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을 두 가지 이름을 통해 부르고 있는데, 먼저는 예수라는 이름입니다.

마태복음 1:21 /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리고 두 번째는 임마누엘입니다.

마태복음 1:23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 두 구절은 복음의 기막힌 은혜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위해 오셨습니까? 자기 백성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백성은 어떠한 사람들입니까?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죄인 된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임마누엘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는 사실입니다.

 

율법대로라면 우리는 '심판' 받아야 합니다. 하루에도 몇십 번씩 눈이 뽑히고, 귀가 잘리고, 돌에 맞아 죽을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이 죄악의 수치를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수치를 가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그 기막힌 은혜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여러 가지 안 좋은 소식, 힘든 소식이 들려지지만, 이 기막힌 복음, 이 기막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고, 죄인 된 나의 인생가운데 찾아오신 그리스도의 놀라우신 은혜 가운데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