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큐티 말씀 마태복음 3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통해 "세례요한이 천국을 전파하다 - 진짜 회개 진짜 변화라는 제목으로 주신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1. 진짜와 가짜
요즘 세상에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짜 가죽처럼 보이지만 인조 가죽이고, 진짜 사람처럼 말하고 웃는 AI도 있습니다.
얼마 전 파주 시청에 갔는데 시청 안에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 놓은 포토존을 보았습니다. 이 정도 꾸미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생각하며 꽃을 자세히 살펴보니 인조 꽃이었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한 가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생명입니다.
진짜 꽃을 살아있고 그래서 향을 내지만 인조 꽃은 생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신앙이 좋은 것 같고,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영적 생명력, 곧 하나님과의 관계없는 신앙생활을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한 세례 요한도 바로 이러한 겉모습만 남은 신앙생활을 향해 매우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외칩니다. “회개하십시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십시오.”
2. 세례요한이 천국을 전파하다.
마태복음 3:1 / 그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마태복음 3:2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회개의 복음을 외쳤습니다. 4절에 보니까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다고 소개합니다. 이렇게 마태가 요한의 모습을 소개한 이유가 있습니다.
열왕기하 1장 8절을 보면 엘리야는 털이 많은 옷을 입고 가죽 띠를 띠고 있었다고 묘사하는데 이러한 세례요한의 복장은 구약의 엘리야의 모습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의 이러한 모습과 엘리야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말라기 선지자가 “주의 날 전에 보내리라 한 엘리야”가 나타날 것(말 4:5)이라고 예언을 하는데 이 엘리야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는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이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의 등장은 우연이 아닙니다.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과 예언의 성취 속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섭리 속에 등장한 인물이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3. 회개하여 합당한 열매를 맺고
이러한 요한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과 같이 주의 길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외칩니다.
마태복음 3:7 /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마태복음 3:8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태복음 3:9 /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요한이 외친 메시지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입니다.
우리는 요한이 이 메시지를 다른 누구도 아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누구입니까?
먼저 바리새인은 구별된 자들이라는 뜻으로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며, 백성들 속에서 신앙적 영향력을 끼치는 자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은 사독의 자손들로 대제사장 가문의 전통을 따르며 종교적 권력을 가지고 역시 마찬가지로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 계층이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성경을 많이 알고 또 얼마나 율법을 철저하게 지켰는지 모릅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목사, 장로, 권사와 같이 신앙에 열심을 내던 이들이 바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입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이 말을 들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는데, 내가 얼마나 성경을 많이 아는데, 내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헌금을 하는데.. ”
그런데 세례요한이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보여준 신앙이 겉으로는 경건해 보였지만, 속사람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회개는 말뿐이었고, 그들의 열심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마 3:10)
4. 진짜 회개 진짜 변화
오늘 말씀은 단지 그 시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만을 향해 경고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렇게 묻고 계시는 거예요. “진짜 회개했느냐? 그렇다면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내게 보여라”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닌 우리의 속사람이 전정으로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입술의 변화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변화를 기대하십니다.
이전까지는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예수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진짜 회개했습니까? 그렇다면 말씀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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