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큐티, 묵상 오늘은 사도행전 22장 17절에서 29절 말씀을 통해 "오게 할 때가 아니라 찾아가 전해야 할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눕니다. 주신 말씀 안에 은혜와 위로가 있길 기도합니다.
성전에서의 신비한 체험
바울은 자신에 대하여 불신하며, 핍박하는 많은 유대인들 앞에서 왜 자신이 복음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었는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바울은 자신도 율법에 대하여 열심이었던 사람이었음을 밝힙니다. (행 22:3) 그런데 그런 자신이 복음의 증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찾아오신 예수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행 22:8절)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경험한 또 다른 신비한 체험에 대한 소개합니다.
사도행전 22:17 /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사도행전 22장 17절부터 21절까지는 사도행전뿐만 아니라 다른 서신에도 나오지 않는 기록입니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고, 전도사역을 나가기까지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소개입니다.
바울의 고백에 따르면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에 예루살렘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는 성전에서 기도합니다. 아마 바울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으로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 중에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 신비한 체험이란, 바울이 환상 중에 주님을 보고, 주님의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사도행전 22:18 /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환상 중에 하신 말씀 - 예루살렘을 떠나라
환상 중에 나타나신 주님께서 바울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반론을 제기합니다.
자기 자신은 얼마 전까지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극렬하게 박해했던 사람이고 또 스데반이 죽임을 당하는 일에 찬성했다는 것을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19절~20절)
바울은 자신의 사역지가 이방지역이 아니라, 예루살렘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 자신이 복음을 박해하는 자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자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를 보고 많은 유대인들이 바울처럼 회심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바울은 자기 동족인 유대인의 전도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바울 자신도 율법에 철저한 사람으로서 복음을 배척하였는데, 복음의 귀한 진리를 깨닫고 보니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수많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 지역에 전도사역을 나가서도, 바울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유대인들이 모인 회당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환상 중에 다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22:21 /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찾아가서 전해야 할 때
그럼에도 바울을 향한 주님의 기대는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을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멀리 이방인에게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들고나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이방 사람들도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외쳤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가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요?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을 찾아 다녀야 합니다.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고도 소중한 일입니다. 그러나, 교회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주신 말씀을 가지고, 이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물론 복음 전파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방해도 있고 어려움도 따릅니다. 또 복음을 전한다고 해서 회심하는 일이 금방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도 복음을 듣기에 갈급해하며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예비된 자가 자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찾는 이들을 위하여,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바울이 하나님에 말씀에 순종하여 찾아다니며 복음을 힘써 전파함과 같이 우리에게 주신 하루 속에 복음을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믿음의 복된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신약 QT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3장 12절 ~ 30절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0) | 2023.09.18 |
---|---|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2장 30절 ~ 23장 11절 (복음의 삶과 하나님의 위로) (0) | 2023.09.17 |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2장 1절~16절 (박해하는 자에서 전하는 자로) (0) | 2023.09.13 |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1장 27절~40절 (주를 위해 받는 고난) (0) | 2023.09.12 |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1장 15절~26절 (복음을 위하여) (0) | 202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