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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사도행전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6장 13절~23절 (교회의 사명, 나의 사명)

by Updream 2023. 10. 3.

말씀, 큐티, 묵상 사도행전 26장 13절에서 23절 말씀을 통해 "교회의 사명, 나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눕니다.

주시는 말씀을 통해 도전과 위로를 받고,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26장 1절~12절
사도행전 26장 1절~12절

바울의 세 번째 간증

바울은 다메섹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바울은 자신이 체험한 이 신비한 경험을 사도행전에서 3번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이 세 번째 언급입니다. (9:1~9; 22:4~11; 26:13~23)

바울은 아그립바 왕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메섹 도상에서 경험한 신비한 일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사도행전 26:13 /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사도행전 26:14 /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바울이 이전에도 다메섹 체험을 말한 적이 있으나 자신에게 들려진 언어가 히브리 말이었고,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는 말씀여기서 처음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가시채는 가축들을 찔러 앞으로 가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만약 매를 맞은 소가 반항하여 뒷발질을 하면 할수록 그 소는 더욱 심하게 찔릴 뿐입니다. 그러니 가시채에 뒷발질하는 것은 참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울이 지금 이와 같이 고백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대적했던 과거 자신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고 무모한 사람이었으며 더 나아가 지금 예수를 거부하고 바울을 박해하는 많은 유대인들도 이와 같이 어리석고 무모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유대인이었다면 예수를 대적하는 그들 자신이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어리석고 무모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만난 예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증거 합니다.

바울에게 주신 사명

사도행전 26:16 /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사도행전 26:17 /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사도행전 26:18 /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다메섹 도상에서 나타나신 예수께서 바울에게 하신 말씀을 무엇입니까?

바울을 복음에 대한 종과 증인으로 삼아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보내어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죄 사함을 받는 거룩한 무리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복음을 위해 달려온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 때문입니다.

바울의 사명은 과거 자신과 같이 영적 소경된 자들을 일깨워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하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죄 사함을 받는 거룩한 무리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주신 명령에 따라 먼저는 다메섹 사람들에게, 다음으로 예루살렘 사람들과 온 유대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방 사람들에까지 회개의 복음을 선포하였으며 (20절)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금 자신이 유대인들에 의해 핍박을 받는 것임을 밝힙니다. (21절)

 

교회의 사명, 나의 사명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회심한 이후에, 보여 준 모습은 교회의 사명이 어디에 있는지, 또한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 사명은 바로 “복음 전파”입니다.

복음 전파는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의 사명이고, 또한 예수 믿어 구원받은 모든 이들의 사명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부활 후 승천하기 전 교회들을 향하여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24:48)

복음 전파는 목회자만, 또는 직분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한 모든 이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할 공동체로 세워졌습니다.

로마서 10:14 /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믿는 자의 복음 전파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어찌 들을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 전파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또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복음 전파는 교회의 사명이고 나의 사명이며,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명령임을 기억하면서 바울과 같이 언제나 어디서나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