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큐티, 묵상 사도행전 26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통해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눕니다.
주시는 말씀을 통해 도전과 위로를 받고,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호하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들어와 여러 번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천부장 루시아를 시작으로, 대제사장 아나니아, 총독 벨릭스, 총독 베스도, 그리고 오늘 본문에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아그립바왕 앞에서 변론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3절) 그 이유는 아그립바왕이 유대교의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여러 번 아그립바의 이름을 부르며 호소하듯 이야기를 합니다. (2, 7, 13, 19, 27절)
그렇다면 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은 무엇을 말하였을까요?
먼저는 바울 자신이 본래 어떠한 사람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6:4 /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바울은 본래 예루살렘이 아닌 다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절에서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생활했다는 말은 자신은 철저한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말씀을 인용하면 바울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베냐민 지파에 속한 순수 이스라엘 사람이며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으로,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바리새파 사람이었습니다. (빌 3:5)
회심 전 바리새파에 속한 바울은 철저하게 율법을 준수하고 율법을 따르던 사람이었습니다.(5절) 또한 바울은 자신도 나사렛 예수를 대적하던 사람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6:9 /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복음을 박해하던 바울
바울은 회심 전까지는 최전선에서 예수 믿는 사람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고백과 같이, 대제사장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었으며,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는 일에 찬성표를 던지던 사람이었습니다. (10절)
안에서도 모자라, 심지어 다른 나라 도시까지 찾아가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사람이 바로 바울이었습니다.(11절)
바울 자신도 철저한 유대인으로서,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율법의 전통을 지키는 일이라고 확신했던 사람입니다. (9절)
지금 바울이 자신의 출신과 배경, 그리고 과거에 믿는 사람들을 박해했던 행적을 밝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과거의 자신도, “당신들과 같았다”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바울이 지금의 바울로 변화할 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를 소개합니다.
복음을 박해하던 바울이 지금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그 이유를 6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6:6 / 이제도 여기 서서 신문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바울을 변화시킨 복음
바울은 자신이 심문받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의 소망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부활’을 의미합니다. (8절)
그런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부활이 누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20)
바울이 예수님을 박해하던 사람에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이러한 복음은 바울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정말 믿는다면, 복음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를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죄에 복종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에 복종하는 사람이 되며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썩어질 것을 거두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영생을 거두는 사람이 되며 (갈 6:8)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꿈꿀 수 있는 축복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머리만 알고 있으면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온전히 믿으면 복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바울의 삶을 변화시켰던 복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의 열매를 맺고 죄악 많은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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