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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사도행전

말씀 큐티 묵상 - 사도행전 28장 23절~31절 (로마에서 외친 복음)

by Updream 2023. 10. 12.

말씀, 큐티, 묵상 사도행전 28장 23절에서 31절 말씀을 통해 "로마에서 외친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이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하심으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28장 23절~31절
사도행전 28장 23절~31절

 

복음을 외치다

로마로 오고자 했던 바울의 소망대로, 드디어 로마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의 끝이자, 로마에 도착한 바울의 행적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로마에서 무엇을 하였을까요?

사도행전 28:23 /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바울은 고소를 당해 로마로 압송되었지만, 그의 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감옥이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게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일종의 가택연금과 같은 것입니다.

바울이 유숙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에게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였습니다.

여기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은 구체적으로 구약성경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바울이 구약성경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23절을 보시면 ,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에는 모세오경도 있고, 역사서도 있고, 선지서도 있고, 시가서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약이 드러내 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땅에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실 것이다.” 이것을 구약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 24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24:27 /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여기서도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은 바로 구약성경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서 소개하셨던 것입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개입니다. 신약은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소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가장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바울은 구약의 말씀을 통해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구약의 말씀대로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시다고 사람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선포 속에 사람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사도행전 28:24 /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사도행전 28:25 /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들은 유대인들 중에는 믿는 사람도 있었고, 믿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믿는 유대인과 믿지 않은 유대인 간에 논쟁이 일어나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바울보다 성경은 잘 알고 또 복음의 진리를 확실하게 체험했으며, 그리고 바울보다 더 성령충만한 이가 있을까요?

신약성경의 절반이나 쓴 바울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안다거나, 또 복음을 확실하게 체험한 이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바울의 복음 선포 속에서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이사야 말씀(이사야 6:9~10)을 인용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사도행전 28:26 /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6절은 이사야 말씀을 인용한 구절입니다. 말씀을 선포되어도, 그것은 받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이제 이렇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복음을 거침없이 담대히 외치다

사도행전 28:30 /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사도행전 28:31 /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바울은 로마에서 2년 동안 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자기에게 찾아온 사람들을 환대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가르쳤습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복음을 영접한 이도 있었지만, 반대로 복음을 거부한 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내게 주신 사명대로, 힘써 복음을 전파할 뿐입니다.

사도행전의 이러한 마무리는, 사도행전의 사역이 여전히 교회를 통해 이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복음에 대해 영접하는 이도 있고 영접하지 않는 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결과에 상관없이 오직 주신 사명대로,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또한 보내심을 받는 자들로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복음이 담대하고 거침없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