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큐티, 말씀, 묵상 히브리서 6장 13절~20절 말씀을 통해 "이 소망을 가지고"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복된 하루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성숙한 믿음을 위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당시 믿음이 있지만 흔들리고 배교하여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자들을 통하여 예수가 누구신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히브리서 5장까지 오면서 예수님은 모든 선지자 중에 가장 뛰어나신 분이시며, 천사와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시고, 아론의 반차와는 다른 멜기세덱 반차로 오신 분으로서 우리를 위한 영원하시고 진정한 대 제사장이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인간 몸으로 오셨지만 인간이 아니시며, 우리가 마땅히 예배해야 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6장에서는 ‘그러므로’라고 시작하면서, 이제는 초보에 머물지 말고 우리들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성숙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본문도 우리의 성숙한 믿음을 위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6:13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히브리서 6:14 /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히브리서 6:15 /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
성숙한 믿음을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먼저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을 위해 아브라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이 맹세했습니다.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3:16~17절)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저 말씀만 하셔서도 그 말씀은 참이고 진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시며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왜 맹세하신 것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하고 정직하며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임을 아브라함에게 알려 주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의 결과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히브리서 6:15 /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약속을 받았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되는 약속임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을 통한 기다림과 인내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믿음의 성숙과 성장을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다시 15절 말씀을 봅니다.
히브리서 6:15 /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5절에서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 아브라함은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인스턴트 문화에 길들여진 오늘날 사람들은, 기도의 응답도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당장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응답이 되지 않아 이내 기도하기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요? 약속에 응답받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내입니다. 기다리는 것입니다.
한나가 사무엘의 귀한 아들을 얻기까지 한순간에 된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한나는 아주 오랫동안 자신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간구할 때에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을 믿되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끝으로 오늘 말씀은 소망을 품으라 말씀하십니다.
소망을 가지고
히브리서 6:19 /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닻은 어떤 기능이 있습니까? 배를 항구에 정박시켜 놓을 때 배가 휩쓸려 가지 않도록 배를 견고하게 고정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초대 교회 당시 큰 박해가 있었습니다. 시험이 있었습니다. 닻을 내리지 않은 배가 파도 흔들리고 바닷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것처럼 당시 성도들이 박해와 시험으로 흔들리고 세상으로 휩쓸려 떠내려 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히브리서 기자는 영혼의 닻 같은 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외치는 것입니다. 이 소망은 우리를 튼튼하게 합니다. 우리를 견고하게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 안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진 이 소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앞서 가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참된 소망이 있고, 우리의 진정한 소망되신 예수님 안에 있으면 흔들림이 없습니다.
우리는 약속대로 오시며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아야 합니다.
약속의 성취로 오셨으며 우리의 참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오늘도 담대함으로 세상을 이겨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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