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말씀 매일 큐티 오늘은 사도행전 19장 11절-22절 본문을 통해 "전도 현장에 나타난 주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은혜와 위로의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 복음을 더 깊이 알게 하였습니다. 성령님도 알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믿는 사람들을 따로 세워 날마다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성령 충만함과, 제자 훈련으로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바울의 전도 현장에 나타난 주님의 능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전도 현장에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어떤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자 치유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막 5:27-34). 베드로가 지날 때 그의 그림자가 덮이기만 해도 병과 귀신이 떠나가곤 했습니다. (행 5:15-16).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나타나며 전도 현장에는 주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성경적 배경을 근거로, 지금도 위와 비슷한 치유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이 든 병에 안수를 하고, 그 병에 든 물을 마시게 합니다. 또는 물을 뿌립니다. 물 자체에 능력이 임하여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전혀 근거 없는 사역은 아니지만, 오늘날 행해지는 사역들이 과연 주의 능력을 힘입어 나타나는 것인지를 잘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문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오늘날도 주의 이름을 빌려 행하는 가짜 사역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13절, 14절-16절)
그렇다면 우리는 전도 현장에 나타난 주의 능력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주의 능력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습니까?
1) 먼저 능력을 베푸시는 이가 바울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의 손에서 능력이 나타나니 바울에게 능력이 있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19장 11절은 능력의 주체가 누구신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주어는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에게 능력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바울로 하여금 주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바울도 자신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께 능력이 있음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능력을 행하자, 사람들은 바나바와 바울을 각각 제우스로, 헤르메스로 부르며 그들을 신으로 섬기고자 할 때 바울이 어떻게 했습니까?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지르며,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라고 고백을 합니다. (행 14장 14절-15절) 무슨 말입니까? 자신은 그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종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현장에 나타난 놀라운 역사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사역인지, 인간의 사역인지를 알 수 있는 두 번째는
2) 누구를 높이는지 보아야 합니다.
바울의 손에서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자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다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주님의 사역인지, 인간의 사역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과연 누구를 높이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치유 사역을 하는 사람 중에 더러는 입술로는 주님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주목하게 하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사역은 나의 사역이 아니라 주님의 사역이 되게 해야 하며, 내가 아니라 주님의 이름이 높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의 사역인지, 인간의 사역인지를 알 수 있는 세 번째는
3) 진정한 회개와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행하시는 사역에는 반드시 나타나게 되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회개이며, 다른 하나는 행동의 변화입니다. 신비한 체험에만 강조하고 삶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주의 능력이 현장에 나타나자 어떻게 하였습니까? 많은 자가 와서 자복합니다. 자복이라는 말은 스스로 죄를 고백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입술의 고백뿐만 아니라 행동의 변화도 나타납니다.
회개한 이 중에 한 마술사는 잘못된 동기와 목적으로 읽고 활용했던 책들을 모아 불태웁니다. 그 책값을 계산하니 은 오만이나 되었더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은 오만은 정확한 금액을 계산할 수 없지만 몇억에서 몇십억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전의 삶을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전도 현장에는 주님의 큰 능력이 나타납니다. 다만 나타난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한 보조수단이,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시대에 주의 능력을 잘 분별하고, 회개하게 하시고 변화하게 하시는 주의 능력을 더욱더 의지하여 우리의 사역과 신앙이 오직 예수님의 이름만 높임을 받는 귀한 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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