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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사도행전

은혜 말씀 매일 큐티 - 사도행전 19장 23-41절 (에베소에 부흥이 나타나다)

by Updream 2023. 8. 23.

은혜 말씀 매일 큐티 오늘은 사도행전 19장 23-41절을 통해 "에베소에 부흥이 나타나다"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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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 사도행전

 

부흥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부흥은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교회에 사람들로 가득 찬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죠. 그러나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해서 그것을 부흥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허다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초자연적인 일들을 보고나 체험하고 싶었던 이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다한 무리들이 모인 것을 보고 부흥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부흥은 무엇입니까?

첫째! 삶의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이전에 삶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우상을 삶의 주인으로 섬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주인이 바뀝니다.

이제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든 조각이 아니라,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3일 만에 부활하시어 사망권세 이기신 주님을 나의 영원한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에베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에베소에서 성령을 가르치고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누란노 서원에서 제자들을 따로 세워 훈련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고 증언합니다. (10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잘못된 과거를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무려 은 5만의 가치가 되는 책을 불태웠습니다. 은 5만의 가치가 오늘날로 따지면 몇억에서 몇십억에 이르는 큰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은 왜 책을 불태웠을까요?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의 주인은 돈이 아니라, 우상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시다라는 고백과 결단을 보여 준 것입니다. 

이렇게 부흥은 삶의 주인이 바뀌는 보여 줍니다. 이제까지는 돈과 우상을 섬겼다면 이제는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부흥은 무엇일까요?

둘째!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데메드리오라는 우상을 만들어 내다 팔 던 한 사람이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을 위험에 빠뜨리고자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에베소에는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아데미 신전이라는 아주 유명한 신전이 있었습니다. 이 신전은 넓이가 약 70m 길이가 130M 높이가 20M 되는 건물로, 건물의 둘레에 127개의 돌기둥이 있습니다. 이는 로마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무려 네 배나 더 큰 규모입니다. 당시에 건축기술을 생각해 본다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데미 신전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아데미신전
아데미신전

이 신전 안에서는 신전 봉사자인 여사제들이 종교의식의 한 절차로 음행이 이루어졌습니다. 한 때 이 신전에는 1천 명의 여사제들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데미 신전은 에베소의 명소였고, 이와 관련된 상업이 번성하고 있었습니다. 장사가 얼마나 잘되었는지요.

25절에 보시면 손으로 우상을 만들어 팔던 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우상을 만들어 내다 파는 일로 자신들이 풍족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우상문화에 친숙하고 이 아데미 신전을 방문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에베소 지역이 우상 문화로 가득 차고, 음란으로 타락한 도시였음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 복음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상이 아니라 돈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주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사람들이 만들어진 손으로 만들어진 우상을 사지 않습니다. 아데미 신전을 멀리합니다.

사도행전 19장 27절
사도행전 19장 27절

27절은 우상을 내다 팔던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우상을 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당하게 되고 – 사람들이 신전을 멀리한다는 것입니다.

데메드리오가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을 위험에 빠뜨리고자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 때문에 자신들의 생업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으로 한 도시에 부흥이 일어나는 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부흥은 무엇입니까? 부흥은 그저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기적과 이적이 부흥은 아닙니다.

기적이 일어나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도, 여전히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내 삶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흥이 아닙니다.

부흥은 무엇입니까? 예수로 인해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인이 바뀐 사람들은 삶의 목적도 달라집니다. 삶의 목적이 달라지면 삶도 변화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에베소에 복음이 들어가고 부흥이 일어난 사건을 보도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부흥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부흥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주신 하루에도 부흥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만이 우리의 구주로 고백되고, 우리 삶과 신앙과 하루 속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