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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16장 1절~ 19절 (하나님께 맡긴 인생)

by Updream 2024. 1. 10.

잠언 16장 1절에서 19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맡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잠언 16장 1절~ 19절
잠언 16장 1절~ 19절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가?

창조론과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진화론은 철저하게 무신론을 주장합니다. 그들에게 신은 없기 때문에 인간의 지식과 능력에 최대한 의존합니다.

 

그들에게 신은 나약한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합니다.

 

반면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하나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주권과 권한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맡긴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만 하고 아무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잠언 말씀은 우리의 인생은 과연 누구에게 맡기는 것이 지혜로운 일인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나 자신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그 무엇입니까?

잠언 16:1 /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이것을 우리말 성경은 이렇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마음의 계획은 사람에게 있어도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

 

여전도회에서 1일 야유회를 가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시간과 장소를 계획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계획적입니다. 그날 할 일, 이번 주 할 일,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합니다.

 

1절에 ‘경영’은 준비, 계획, 배치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성공하고, 더 행복하게 살고,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인생의 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잠언 말씀을 보면, 말의 응답은 하나님께로부터 난다고 선언합니다.

 

사람이 계획하지만 최종 결정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잠언의 말씀은 계획의 무용론을 주장하거나, 사람의 열심을 부정하는 구절이 아닙니다.

 

우리는 계획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하고도 중요한 사실은, 그 계획을 확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의 주권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3절은 1절의 메시지를 연결해 줍니다.

잠언 16:3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3절의 등장하는 ‘행사’는 사람이 시도하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맡기다’는 굴리다 옮기다 또는 의탁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너는 네가 시도하는 모든 일과 계획을 여호와께로 옮기라 ‘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모든 권한과 결과를 하나님께 위임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믿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나를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잠언 16:9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9절이 말씀도 앞에 나온 1절과 3절의 메시지와 맥을 같이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0:23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성경에 등장한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된 고백은 자신이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답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지식이나 능력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돈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있습니다. 가정의 경영도, 앞으로의 미래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하나님께 맡긴 인생이 되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은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