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장 18절~29절 (지혜로운 자녀 양육)

잠언 19장 18절에서 29절 말씀을 통해 "지혜로운 자녀 양육"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잠언 19장 18절~29절

 

지혜로운 자녀 양육이 필요하다.

농사 중에 가장 어려운 농사가 바로 자식 농사라고 합니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고 부모 마음대로 될 것 같지만 결코 부모 마음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유명한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말년에 자녀문제 때문에 홍역을 치루 어야 했습니다.

 

이 목사님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녀 문제 때문에 이슈가 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성경에도 자녀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엘리입니다.

 

엘리에게는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를 따라 성전에서 성직을 감당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멸시합니다.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과 동침을 합니다.

 

도저히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두 아들을 통해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엘리는 자식 농사에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과 아픔은 고스란히 아버지가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시편 127:3 /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고, 태의 열매는 상급이다라고 시편은 말씀합니다.

 

부모는 상급으로 주신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부모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까요?

 

잘못을 저지른 자녀는 징계가 필요합니다. 

자녀가 잘못했으면 반드시 징계가 필요합니다.

잠언 19:18 /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8절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너무 심하지 않은 선에서 징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때로 보면 자식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잘못을 해도 봐주고 웃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면, 그 자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징계를 통해서 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엘리가 자식 농사에 실패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자녀들이 잘못을 해도 징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멸시하고,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성적타락이 성전에서 일어났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훈계 정도가 아니라 철저한 징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게 잘못되었는지를 알려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징계가 없는 자녀양육이 위험한지를 19절에서 말씀합니다.

잠언 19:19 /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가 있다면 벌을 내려야 합니다. 징계를 통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징계 없이 지나간다면, 다시 그런 잘못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성경은 매를 들어서라도 교육할 것을 말씀합니다.

잠언 19:25 /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지나친 매는 폭력이 됩니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자녀가 감당할 만큼의 적당한 매는 자녀를 올바르게 인도하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자녀가 잘못했을 때 그것을 그냥 용납할 것이 아니라 징계를 통해 옳고 그름을 통해 알려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까요?

 

성경이 말씀하는 가장 지혜로운 양육방법은 "신앙으로 양육하라"입니다. 

잠언 19:21 /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부모는 자녀에 대한 많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인생은 부모의 계획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1절에도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지만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만이 완전히 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부모는 자녀를 내 방식, 내 계획대로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방식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양육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는 자녀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3절) 그리고 말씀에서 떠나지 않도록 (27절) 하나님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신앙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주신 자녀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말씀으로 지도하시고 말씀으로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자라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

 

이것이 지혜로운 자녀양육의 모습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주신 자녀들에게 가장 귀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부모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축복된 자녀가 되어 주신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참 복된 인생을 살아가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