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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23장 17절~35절 (취할 것과 버릴 것)

by Updream 2024. 2. 8.

잠언 23장 17절에서 35절 말씀을 통해 "취할 것과 버릴 것"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잠언 23장 17절~35절
잠언 23장 17절~35절

 

방탕한 삶은 버리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까이해야 할 것들과 멀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가까이 지내야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이해야 할 행동과 멀리해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오늘 말씀은 17절에서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라고 권면합니다.

 

‘여호와 경외’는 잠언 전체에 흐르는 핵심 주제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며, 믿음의 사람들이 마땅히 보여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할 때,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참된 지혜가 생깁니다. 미래가 밝고 소망이 생깁니다.(18절) 지혜의 말씀이 우리를 바른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19절)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구체적인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방탕한 삶을 멀리해야 합니다.

잠언 23:20 / 술을 즐겨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을 즐겨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 더불어 사귀지 말라는 잠언의 말씀은 방탕한 삶을 멀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잠언 23:30 /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언 23:31 /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잠언 말씀은 술 취함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습니다.

 

술은 방탕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로마서 13:13 /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로마서 말씀에서 보듯이 방탕한 삶에 함께 등장하는 것이 바로 술입니다.

 

의인이며, 당대에 완전한 자요 하나님과 동행한 인물로 소개된 노아 조차도 자신의 수치를 자식들에게 드러내 준 사건이 있었는데, 그 문제의 발단은 바로 술이었습니다.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것입니다. (21절)

 

믿음의 사람들이 술을 마셔도 되는가? 안되는가? 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포도주를 먹는 것이 성경에 나와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포도주를 음료로 즐기던 유대 관습과 문화를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술은 구원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술을 마신다고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분명하고도 확실한 한 가지는 성경은 술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부정적이다라는 것입니다.

 

술을 탐하면 실수가 있습니다. 방탕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술을 멀리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령충만함은 취하기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과 가까워져야 합니까?

에베소서 5:18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멀리해야 할 것이 있다며 가까이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멀리해야 할 것은 방탕한 삶이고, 가까이해야 할 삶은 바로 성령충만한 삶입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야 할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바로 보여 주십니다, 그것은 술 취한 방탕한 삶의 모습은 버리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로 지혜를 깨닫게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8), 성령은 삶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갈라디아서 5:22) 성령은 죄를 이기게 하시고 구원받은 자녀로서 삶게 하시는 힘을 얻게 하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충만함을 얻어, 세상사람들이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삶의 모습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러면 성령충만한 삶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까?

 

첫째 성령충만은, 사모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말씀은 사모하는 자에게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두 번째 기도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세 번째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통해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행 10:44~46)

 

우리는 버릴 것과 취할 것은 분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버릴 것은 방탕한 삶이며, 취할 것은 성령충만한 삶입니다. 

 

주신 하루 속에 성령충만함을 사모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삶의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