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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3장 1절-10절 (여호와 경외는 법과 명령입니다)

by Updream 2023. 12. 4.

잠언 3장 1절에서 10절 말씀을 통해 "여호와 경외는 법과 명령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잠언 3장 1절-10절
잠언 3장 1절-10절

 

여호와 경외는 법과 명령입니다. 

잠언 1장은 지혜가 무엇인지 소개한 이후에 지혜가 미련한 자들을 애타게 찾고 있음을 말씀하였습니다.

 

2장은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지혜를 힘써 찾아야 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오늘 잠언 3장은 2장에 이어서, 지혜를 구하고, 지혜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 어떠한지를 다시 교훈하고 있습니다.

잠언 3:1 /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1절에 보면, '나의 법'과 '나의 명령'이 나옵니다. 1절의 나의 법과 나의 명령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이것은 잠언 1장부터 그리고 2장에서 말씀한 모든 내용을 말합니다.

 

잠언 말씀은 1장에서 지혜가 무엇인지 소개한 이후에, 그 지혜를 구하고 지혜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켰습니다. 2장에서는 그 지혜를 간절히 찾아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잠언은 전한 그 말씀들을 ‘법’, ‘명령’으로 고백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법과 명령’이라고 할 때 왠지 딱딱하고, 강압적이고, 어쩔 수 없이 지켜야만 하는 것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 왜 잠언은 이 말씀들을 법과 명령이라고 표현하였을까요?

 

지금 잠언 말씀이, 지혜를 구하고 여호와 경외하기를 힘써라는 말씀을 법이요, 또한 명령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우리를 말씀 앞에 옭아매기 위해서나 강압적으로 지키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혜를 찾으며, 지혜 안에 살아가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려 주는 것입니다.

 

 

말씀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

아시는 바와 같이 법을 어기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우리가 받게 되는 최고형은 사형 곧 죽임입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와를 떠난 인생, 여호와를 거부한 인생의 최후가 어떠한지를 알아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힘쓰고 또 힘쓰라는 명령임과 동식에 간곡한 부탁인 것입니다.

 

이러한 잠언의 말씀의 마음을 1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아들아..” 잠언의 저자는 잠언을 읽는 독자들과, 듣는 대상을 향하여 이렇게 부릅니다. “내 아들아!”

 

그 어떤 부모가 자녀가 망가지고 죽기를 바랄까요? 그의 인생이 축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지금 잠언 말씀이 ‘법’이요 ‘명령’이라고 표현한 것도, 사랑하는 자녀들이 올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 말씀들을 지켜야 네가 산다. 이 말씀 안에서 살아야 진정한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법입니다. 또한 명령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강압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시는 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는 은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길 때 어떤 은혜를 받습니까?

 

4절 말씀을 보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6절 말씀에는 우리의 길을 지도하신다고 말씀합니다.

 

8절에는 몸에 양약이 되고 골수를 윤택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세상 좋은 것이 여기에 다 있구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복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험한 세상 속에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여호와 경외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법 잊어버리지 말고, 명령을 마음으로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잠언 말씀에는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시고 깊으신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주신 하루 가운데 우리의 명철을 우리의 지식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