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6장 1절에서 19절 말씀을 통해 "신자의 자기 관리"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은 변화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픈 것 중에 하나가 “교회 다니는 사람 때문에 교회를 가기 싫다”는 말을 들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과, 신자의 삶의 모습이 차이가 생길 때에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복음에 대해서 혼돈과 오해가 생기는 것입니다.
신앙은 고상한 지식이 아닙니다. 위대한 철학도 아닙니다.
신앙은 분명한 체험이고 삶의 온전한 변화입니다.
지혜의 소중함을 외친 잠언 말씀은 오늘 잠언 6장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은 사람의 삶의 원리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지혜로운 삶 - 물질 관리
첫 번째는 물질 관리입니다.
잠언 6:1 /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잠언 6:2 /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담보하다’라는 의미로 번역된 ‘아라브타’의 원형 ‘아라브’ עדב는 본래 ‘섞다’, ‘섞어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는 장사하다.(겔 27:27) 무역하다(겔 27:9)라는 의미와 더불어 담보하다(창 44:32) 보증하다(시 119:122)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증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타카으타’ תקעת는 본래 ‘손을 치다’가 되는데, 이는 손을 서로 잡거나 서로의 손바닥을 부딪침으로 보증이 성립되던 구약 당시의 관례에서 유래합니다. (욥 17:3)
보증이 타인을 위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신중하고 주의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보증을 잘못 서서 한순간에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잘못된 투자와 투기, 도박으로 인해서 물질을 한순간에 날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질을 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물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지혜도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에 대한 관리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삶 - 시간 관리
지혜를 얻은 자의 삶의 원리 두 번째는 시간 관리입니다.
잠언 6:6 /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게으른 자가 개미에게 배워야 할 지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부지런히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개미는 여름 동안 예비하여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읍니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추수 때는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반면 10절에 보면 좀 더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좀 더 눕자고 하는데 이는 반면 게으른 자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삶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그런 그에게 빈궁이 강도같이 오고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겠다고 경고합니다. (11절)
에베소서 말씀은 세월을 아끼라고 경고하십니다. (에베소서 5:16)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시간에 대한 관리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삶 - 행동 관리
지혜를 얻은 자의 삶의 원리 세 번째는 올바른 행동 관리입니다.
12절부터 15절까지는 불량한 자의 삶의 태도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구부러진 말을 하는데, 이는 거짓말을 의미합니다. (12절). 그들은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고 다툼을 일으킵니다 (14절)
16절부터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삶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말 말하는 망령된 증인 그리고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의 모습을 싫어하십니다.
최고의 전도지는 믿는 사람의 삶의 모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말로 전도해도, 그의 삶의 모습이 올바르지 않으면 그 전도는 헛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행동 관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삶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삶의 태도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모습과 지혜가 나타나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지혜를 얻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대해서 교훈하였습니다.
물질관리, 시간관리, 그리고 행동관리입니다.
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모습이 아름답게 나타나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나타내는 최고의 전도지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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