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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6장 1절~12절 (연보는 이렇게 하라)

by Updream 2024. 7. 30.

고린도전서 16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통해 "연보는 이렇게 하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절~12절 - 연보는 이렇게 하라
고린도전서 16장 1절~12절 (연보는 이렇게 하라)

 

 

헌금은 합당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전체에 걸쳐서 부활에 대해서 전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수많은 증인들이 목격 한 바 예수의 부활은 믿는 자들의 부활이 되고, 부활의 믿음이 없으면 헛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16장을 시작하면서 연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연보란 “자기의 재물을 내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말하는데, ‘헌금’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더 익숙합니다.

 

신앙을 갖는 분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헌금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십일조가 있습니다. 수입의 10분의 1을 헌금으로 드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헌금, 감사헌금, 선교헌금 등 많은 종류의 헌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헌금 때문에 신앙을 갖기가 부담스럽고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왜 헌금을 해야 하는지? 헌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들을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은 헌금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헌금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헌금은 합당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6:1 /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1절에 등장한 성도는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를 가리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3절에서 이 헌금을 예루살렘으로 들고 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예루살렘교회가 어렵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습니다. 로마로부터 박해를 받았기 때문 일 수도 있고 많은 사역을 감당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지금 예루살렘 교회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렇게 어렵게 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모든 교회가 헌금을 할 것을 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헌금을 드리는 것도 중요한데 이렇게 드려진 헌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드려진 헌금은 이렇게 쓰였습니다.

 

첫째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입니다. 초대 교회는 자발적으로 헌금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사용했습니다. (행 2:44~44)

 

둘째 선교 활동을 위해 쓰였습니다. 바울과 같은 전도자들이 전도 여행을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교회들은 재정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빌 4:15~16)

 

그리고 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움에 처할 때 다른 지역 교회들이 헌금을 모아 교회를 도왔습니다.

 

오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움에 처했고, 어려워진 교회를 위해 헌금을 모아 도울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재정은 선교사업에, 구제사업에, 그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드려진 헌금이 합당하게 사용되어야 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헌금에 대해서 기억해야 할 가르침입니다. 

 

 

헌금은 마땅히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헌금에 대해서 말씀하는 두 번째는 헌금은 주를 믿고 따르는 자들의 마땅한 자세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1 /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1절을 시작하면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내가 갈리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여기서 주목해 볼 문장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너희도 그렇게 하라”입니다.

 

바울은 지금 헌금을 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요구하지 않습니다. “연보는 교회들에게 내린 명령입니다.”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이어서 “너희도 그렇게 하라”라고 말하면서 명하고 있습니다.

 

구약에 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믿는 자들의 책무를 얼마나 강조하는지 모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받은 복을 사회적 약자들과 나누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드러내기를 원하셨습니다.

 

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헌금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마땅한 책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헌금이 억지로 드리거나 의무감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3 /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3절에서 바울은 드려진 헌금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너희의 은혜’라고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헌금은 강제적으로, 의무적으로, 율법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은 자들이 자발적으로 그리고 마땅히 은혜로서 드리는 것이 헌금입니다.

 

따라서 헌금은 마땅히 자벌적으로 드리되 기쁨과 감사 안에서 은혜로 드려야 합니다.

 

 

헌금은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오늘 말씀이 헌금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헌금은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3 /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고린도전서 16:4 /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바울은 모여진 헌금이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누구를 세웁니까? ‘너희가 인정한 사람’입니다. 다른 말로는 고린도 교회가 추천한 사람, 교회가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맡기어 헌금을 전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도 헌금을 전달하는 일에 함께 가는 것이 합당하다면 같이 가겠노라고 밝힙니다.

 

이를 통해 바울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드려진 헌금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너희가 인정한 사람을 세우고 필요하다면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밝힙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재정관리 문제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릅니다. 헌금을 오용하고 헌금을 횡령합니다. 이 때문에 교회가 갈라지고 교회의 재정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서 다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드려진 헌금이 합당하고 진실하게 사용되도록 교회가 기도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들에게 연보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주신 말씀을 통해 성경적인 방법대로 헌금을 드리고, 드려진 헌금이 하나님 나라의 선한 선교사업을 위해 합당하게 사용되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