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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6장 13절~24절 (바울의 3가지 권면)

by Updream 2024. 7. 31.

고린도전서 16장 13절에서 24절 말씀을 통해 '바울의 3가지 권면'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3절~24절 (바울의 3가지 권면)
고린도전서 16장 13절~24절 (바울의 3가지 권면)

 

 

3가지 권면 -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바울은 사랑하는 고린도교회 공동체의 신앙을 위하여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부분에 도달하였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마치면서 3가지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6:13 /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먼저는 깨어 믿음에 서는 것입니다.

 

성경에 가장 힘이 세기로 소문난 사람은 삼손입니다. 삼손의 힘을 능가할 사람이 또 있을까요? 삼손의 힘에 대하여는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도 가장 약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그가 가장 약할 때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사사기 16:19 /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그가 가장 약할 때가 언제였습니까? 바로 “잠에 들 때였습니다.” 깊은 잠에 들자, 드릴라가 그의 힘의 근원인 머리카락을 밀어 버리고, 삼손은 결국 모든 힘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삼손이 힘을 빼앗긴 때가 그가 잠든 시기였다는 것을 우리는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손은 영적 잠에 든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 주신 사명을 망각하며 살았습니다.

 

사도바울은 믿음이 사람들이 영적으로 늘 깨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서선서에서 강조합니다.

골로새서 4:2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데살로니가전서 5:6 /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복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26:41 /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가복음 13:33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누가복음 21:36 /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말씀은 계속적으로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촉구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깨어 믿음에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시대가 거듭할수록 말씀은 영적 깊은 잠에 든 사람이 많음을 알고 우리는 깨어 믿음 위에 서도록 해야 합니다.

 

 

3가지 권면 - 남자답게 강건하라

바울이 고린도전서 서신을 마무리하면서 교회 공동체를 향한 권면 두 번째는 ‘남자답게 강건하라’입니다

 

왜 바울은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권면하고 있을까요? 이것은 신앙생활의 여정 속에 치열한 영적 전투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니엘서 3장을 보시면, 느브갓네살 왕이 높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여섯 규빗이나 되는 금 신상을 두라 평지에 세웠습니다.

 

한 규빗이 45cm 정도 되니, 이를 계산하면 높이는 대략 27m 너비는 3m 나 되는 초대형 우상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 세워두었으니, 더 커 보였을 것이고 그 규모에 대해서 압도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웅장한 음악소리에 맞춰 그 금 신상에게 절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절하는 동안, 남자답게 당당히, 절하지 않고 서 있던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다니엘의 3 친구입니다. 이들은 과연 자신들이 누구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아무리 크고 화려해 보여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금 신상이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만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거대한 금 신상 앞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워 믿음을 지켰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만나는 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 신앙이 위축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잘 밝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이 신앙을 드러냄으로써 받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감추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남자답게 당당히 선한 싸움을 싸울 것 이것이 바울의 두 번째 권면입니다.

 

 

3가지 권면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끝으로 바울이 교회 공동체를 향해하는 권면은 “사랑으로 행하라”입니다.

고린도전서 16:14 /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여기서 모든 일이란 바울이 1장부터 16장까지 언급한 모든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사랑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미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서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자세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사랑은 여러 은사들 중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귀한 은사이며,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 중에 가장 첫 번째 열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랑의 대상이 잘못되면 안 됩니다.

디모데전서 6:10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떠나 신앙을 저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의 사랑의 대상은 하나님과 주의 몸 된 교회입니다. 사랑의 대상이 올바를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말씀을 통해 3가지를 권면합니다. 깨어 믿음에 서십시오. 남자답게 강건하십시오 모든 일을 사랑 안에서 행하십시오.

 

주신 권면을 깊이 묵상하여 말씀의 열매를 아름답게 맺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