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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8장 16절~24절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by Updream 2024. 9. 9.

고린도후서 8장 16절에서 2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고린도후서 8장 16절~24절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고린도후서 8장 16절~24절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재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최근 몇몇 교회에서 교회 재정 사고가 일어나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교회의 헌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재정을 맡은 분들이 돈을 착복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에 큰 시험 거리가 아닐 수 없기에, 우리는 주신 재정이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을 보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디모데전서 6:10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젊은 목회자 디모데가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한 가지가 바로 돈 문제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적 문제요 다른 하나는 명예와 권력이고 그리고 마지막이 돈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3가지에 걸려서 넘어지는 사역자들, 그리고 교회의 일꾼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롯 유다도 은 30에 예수님을 팔아 버렸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물질로 인하여 넘어졌습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과 같이 물질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전 장에서 마케도니아 공동체가 어려운 중에도 힘에 지나도록 헌금한 사실을 고린도교회에 알리면서, 고린도교회도 이 은혜의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기쁨으로 자원하여 드린다는 것은 정말 아름답고 도전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헌금하는 것도 참 중요한데, 이 헌금을 잘 관리하고 올바르게 사용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교회가 작을 때는 물질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교회가 클 때는 도리어 물질이 너무 풍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드려지는 금액이 크다 보니 헌금이 투명하게 관리가 되지 않으면 교회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헌금에 동참할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드려진 헌금이, 투명하게 드리고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매우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실한 일꾼 3명을 추천하다.

먼저 바울은 헌금을 담당할 신실한 일꾼 3명을 세우고 교회에 추천합니다.

고린도후서 8:16 /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추천된 사람 중 첫 번째는 디도입니다. 디도는 어떠한 인물일까요? 이후에 말씀을 보면 디도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고린도후서 8:23 /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동역자요, 우리의 형제로서, 교회의 사자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로 보건대 신앙적으로 본이 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 틀림이 없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18절에 소개되어 나옵니다.

고린도후서 8:18 / 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
고린도후서 8:19 /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두 번째로 소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고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소개합니다.

 

끝으로 소개된 인물은 22절에 나옵니다.

고린도후서 8:22 /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 우리는 그가 여러 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 번 확인하였거니와 이제 그가 너희를 크게 믿으므로 더욱 간절하니라

 

역시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22절에서 “여러 번 확인하였거니와..”라는 말씀을 통해 다른 두 사람과 같이 신뢰할 만한 인물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헌금을 관리하고 전달하는 일에 있어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신뢰할 만한 3 사람의 일꾼을 세웁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왜 드려진 헌금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게 중요할까요? 먼저 헌금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헌금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헌금으로 인해서 바울이 오해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을 시기하고 대적하는 이들이 “바울이 이 돈을 착복했다”라는 잘못된 소문을 퍼뜨릴 수 있었고, 이러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21절에 담아 고백합니다.

고린도후서 8:21 /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 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못된 두 극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만 잘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고 사람들에게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중요한 두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신앙생활이란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로 물질로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서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날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