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큐티 오늘은 사도행전 13장 42절~ 52절 말씀을 통해 같은 복음, 다른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눕니다.
주시는 말씀 속에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바울이 전했던 복음 - 예수 그리스도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안식일에 비시디아 안디옥에 있는 어느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복음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언약대로 오셨고, 오신 그분은 십자가에 달리셨으나 다시 살아나셨으며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 이름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죽음의 원인은 바로 죄 때문입니다. 사람이 불행해지는 것도 죄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부패하고 악이 충만한 것도 바로 죄 때문입니다.
본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셨던 세상은 이렇게 깨진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영생하며 날마다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에게 죽음이 생겨난 것입니까? 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슬픔과 고통과 아픔이 있는 것입니까? 성경은 바로 죄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멋진 철학을 만들어 냅니다. 법을 만들어 냅니다. 교육도 시킵니다. 유대인들도 율법을 힘써 지킴으로서 자신들의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로마서 3:20 /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남들보다 율법을 더 잘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요한복음에 간음한 여인을 잡아 돌로 쳐 죽이려 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도 자신이 들고 있던 돌을 내려놓고 다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인간은 결코 근원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의 값을 주님의 목숨으로 대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셨습니다. 진리로 오신 예수께서 우리를 죄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외쳤던 복음이었습니다.
같은 복음 다른 반응
그리고 오늘 말씀은 이 복음 앞에 나타난 두 가지 반응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복음을 거부하고 비방하는 무리들입니다.
사도행전 13:45 /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이 사람들은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 시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말한 것이 반박하고 비방하였습니다.
둘째는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무리들입니다.
사도행전 13:48 /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두 번째 무리들은 복음을 듣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고 그 도를 믿고 따르기로 작정합니다.
동일한 복음을 들었는데, 한 무리는 시기가 가득하고, 또 한 무리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두 구절속에 45절은 복음을 거부하고 비방한 무리들의 주체를 유대인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무리들의 주체를 이방인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표현은 복음에 대한 당시 유대인들의 태도를 잘 보여 줍니다.
유대인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였습니다. 반면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에게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구보다도 말씀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였던 그들이 가장 모르는 자들이 되었으며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생각했던 그들은 사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이방인이 복음 앞에 기뻐하는 반면 유대인이 복음을 시기하고 있음은 유대인들의 복음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지식과 교만함을 지적하는 말씀인지도 모릅니다.
시편 18:27 /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어쩌면 오랜 신앙생활하는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유대인들처럼 교만한 마음이 깊이 뿌리내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주님 앞에 겸손하고, 주님 앞에 무릎 꿇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주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를 충만히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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