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큐티 오늘은 사도행전 16장 19절~40절 말씀을 통해 "한 밤중에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눕니다.
주신 말씀과 은혜를 통해 새 힘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빌립보에서 있었던 일
바울과 일행은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마케도니아로 넘어가 빌립보라는 성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두아디라 출신 루디아 자매를 만났으며, 루디아 자매를 비롯한 온 집안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루디아 자매와의 만남은 훗날 이곳에 교회를 세우는데 시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이곳에서 귀신 들린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자신 안에 들어와 있는 귀신의 힘을 빌어 점을 치고 있었는데, 점을 치고 생긴 모든 수익은 그 주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받는다는 속담처럼, 고생은 여인이 하였지만, 그 돈은 모두 주인이 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귀신에게도, 또한 주인에게도 매여 있는 이중적인 매임의 삶을 살았던 불쌍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이 여인을 치유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여인 안에 있던 귀신을 내쫓아 내어 자유케 한 것입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든 자를 고쳐 준 적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명할 때에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의 이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치유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해방케 하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렇듯 바울은 능력의 이름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파하였고, 이곳 빌립보성에는 은혜와 여러 간증 거리로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고난을 당하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전도의 현장 가운데 만난 어려움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귀신 들린 여종은 귀신에게 해방되었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었으나. 그의 주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귀신 들렸던 여종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 주인은 여종을 고쳐 주었던 바울과 실라를 고소하였습니다. 로마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한 풍속을 전하다는 게 고소 이유였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2절 말씀을 보니까 관리는 바울과 신라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게 하였습니다. 23절에 보면 많이 맞았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옥에 가두고 간수로 하여금 든든히 지키게 하였습니다.
순식간에 옷이 벗겨지고 매질을 당하고 옥에 갇히게 된 상황을 생각해 보면 육신이 고통은 물론이거니와 참 막막하고, 절망스럽기까지 합니다.
"하나님!! 주신 감동에 따라 순종하여 왔는데 왜 저에게 이러한 고통을 주십니까?"라고 하소연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밤중에 부르는 노래
죄수들이 들은 소리는 무엇이었습니까? 바울과 실라의 기도와 찬송소리입니다. 어디에도 낙심했더라, 불평했더라는 구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 막막한 현실 가운데, 오히려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특히 25절의 '한밤'은 바울과 실라가 처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막막합니다. 심지어 목숨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이들은 감옥 안에 있었지만,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옥 안에 있었으나 예수 안에 있었던 그들은 단단히 채워진 쇠고랑과 든든히 지켜진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그 한밤중에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한밤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왔는데도 찾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인은 그 밤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붙잡으며, 여전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과 신앙을 가질 때에 한밤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인생의 한 밤중에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찬양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바울이 고통스럽고 막막한 한밤중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을 드린 것과 같이 우리도 인생의 한밤중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고 찬양하는 믿음의 자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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