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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사도행전

매일 큐티 - 사도행전 16장 1-10절 (복음전파를 위한 순종)

by Updream 2023. 7. 31.

매일 큐티 오늘은 사도행전 16장 1절-10절 말씀을 통해 복음전파를 위한 순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주신 말씀을 통해 은혜받는 시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beforethelord.tistory.com 썸네일 - 사도행전 16장 1절~10절 - 매일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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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를 만나다

바나바와 선교사역을 함께 했던 바울은 마가 문제를 두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행 15:39) 이후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선교사역을 하기로 하고, 바울은 실라를 택하여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말씀은 바울의 선교사역에 있었던 사건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6:1 /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더베와 루스드라는 일전에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전도사역 중 방문했던 도시입니다. (행 14: 6) 특히 루스드라는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을 치유했던 도시로서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될 때 디모데라 하는 제자를 만나게 됩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였고,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자였습니다. (2절) 아버지가 헬라인이면서, 믿음도 좋았던 디모데를 전도사역에 동참시키는 것은 너무나 유리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데리고 전도사역을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디모데가 복음 전파를 위해 순종하다

그런데 바울은 먼저 디모데에게 사역에 참여시키기 전에 행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할례입니다. 디모데의 아버지가 헬라인이었기 때문에 디모데도 할례를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할례 문제는 이미 예루살렘 교회에서도 용인된 바, 디모데는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가 할례를 받지 않은 것이 복음의 걸림돌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먼저 그에게 할례를 행하게 한 것입니다. 디모데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늦은 나이에 할례를 받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특별히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예루살렘교회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모데는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으로,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으로 다가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 앞에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헌신함으로 교회들은 믿음 안에서 더욱 굳건해지고 그 수가 날마다 늘어났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5절)

 

바울이 복음 전파를 위해 순종하다

이후 바울은 부르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거쳐 무시아 지방 가까이 이르러 비두니아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7절) 그러나 성령께서는 더 이상 아시아 지방에서 말씀 전하는 것을 막으시고 그들을 드로아로 내려가게 하십니다, (8절) 드로아는 항구도시로 에게해를 건너면 그리스로 넘어갈 수 있는 관문과 같은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이곳에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 환상은 마케도니아 사람이 나타나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이었습니다. (9절)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드로아까지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마케도니아 사람이 나타나 우리를 도우라 하는 이 환상을 통해 바울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자신들을 마케도니아로 보내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10절)

아시아는 이미 전도사역을 감당했던 곳으로 바울에게 매우 익숙한 지역입니다. 반면 마케도니아는 전혀 모르고 막막한 곳입니다. 이렇듯 익숙한 곳을 떠나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 앞에 결단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을 위해 결단하고 순종한 두 인물을 보게 됩니다. 디모데와 바울입니다. 디모데는 복음을 위해 할례 받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바울은 복음을 위해 익숙한 환경을 버리고 새로운 지역으로 나아갔습니다.

복음전파를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이나, 오랜 관습이 아닙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 말씀에 순종할 때 순종하는 현장에 성령의 역사하심이 일어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복음전파를 위해 나에게 버려야 나의 생각이나 포기해야 할 익숙함은 없는지 돌아보고 복음전파를 위해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