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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빌립보서

빌립보서 1장 27절~30절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by Updream 2024. 5. 7.

빌립보서 1장 27절에서 30절 말씀을 통해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넘치길 기도합니다.

 

빌립보서 1장 27절~30절
빌립보서 1장 27절~30절

 

살아야 할 이유 - 예수 그리스도

사도바울은 지난 말씀을 통해 두 가지 갈림길에서 고민을 밝혔습니다. (빌립보서 1:22-24)

 

하나는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죽지 않고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남아, 해야 할 사명이 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은 교회 공동체를 복음으로 더욱 굳건하게 세우는 것입니다. (1:25-26)

 

오늘도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복음 때문이길 소망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고 염려하는 삶이 아니라 나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복음의 날의 삶의 목적이 되고 삶의 이유가 되길 기도합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 복음을 위해 협력해라.

바울은 이러한 자신의 간절한 바람을 소개한 뒤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빌립보교회 공동체를 향해 다음과 같이 말씀으로 권면합니다.

빌립보서 1:27 /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빌립보교회 공동체를 향한 권면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생활하라!!(πολιτευεσθε :폴리튜에스데)'은 ‘시민으로 살다’ ‘의무를 이행하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에 합당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복음에 합당한 의무와 책임은 무엇일까요? 이어지는 말씀을 보시면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복음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입니다.

 

27절에서 계속 강조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한 마음, 한 뜻, 협력입니다.

 

왜 한 마음, 한 뜻을 품어야 하고 왜 협력해야 합니까? 바로 복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간혹 하나님께 받을 것은 기대하면서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외면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복음의 합당한 모습이 아닙니다.

 

복음의 합당한 삶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여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또 28절을 보겠습니다.

빌립보서 1:28 /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복음에 대한 합당한 삶의 두 번째 권면은 “대적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것입니다.

 

바울은 대적자들에 의해서 옥에 매인 바 되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을 보고 도전을 받은 사람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큰 두려움을 갖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복음으로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열심히 주를 섬기다 보면 손해 날 수도 있습니다. 고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순교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바울은 성도들을 행해 이러한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다음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빌립보서 1:29 /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복음을 믿게 하려 하심이요 둘째는 주를 위해 고난을 받게 하려 하심이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신앙생활에는 은혜도 있고 고난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난은 주의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평생에 2가지의 감사의 제목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죄인 중 괴수와 같은 자신에게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고, 다른 하나는 복음을 알게 된 것뿐만 아니라 이런 나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도 기쁨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을 분명히 알았던 사도바울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신 말씀을 통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복음을 위해 하나 되고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이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또한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길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움직이는 교회로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복된 하루 보내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