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1절에서 9절 말씀을 통해 "예수로만 살자"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다른 복음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 예수 복음만 바라봅시다
두 명의 신실한 동역자(디모데,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교회에 보내기를 밝힌 바울은 3장에서 복음에 대한 자신의 고백과 공동체를 향한 권면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바울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갖는 것이며 예수로 살고, 예수로만 고백되는 삶을 살자고 촉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도전은 무엇입니까?
1) 다른 복음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 예수 복음만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2 /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2절에 보면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개들, 둘째는 행악하는 자들, 셋째는 몸을 상해하는 자들입니다.
먼저 개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모르는 자’(마 7:6), ‘종교적 타락자와 이단자‘(계 22:15) 가리키는데 사용되었는데 종교적 의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불의와 부정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행악하는 자들 율법주의자들의 부정적 측면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면서 특히 겉으로는 의로운 척하면서 실제로는 악을 저지르는 부류를 말합니다.
끝으로 몸을 상해하는 사람들은 외형적으로만 할례를 강조하는 할례파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2절에서 언급된 사람들은 아직도 율법주의에 매여 잘못된 다른 복음을 믿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빌립보교회 안에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2절에서 ’ 삼가라 ‘는 단어를 3번이나 반복 사용함으로써 교회가 이들을 매우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이단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흉내 낸 다른 복음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말씀을 외치나, 복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가르침이 교회 내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말씀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복음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 예수 믿고 따라야 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만 의지하고 예수님만 드러내는 삶을 삽시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도전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 의지하고 예수님만이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3 /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우리가 늘 기도하고 말씀 안에서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나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교회 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누구의 은혜로 이렇게 되었는지를 망각하면 자기의 의를 드러냅니다. 은혜 안에 있지 않으면 자기를 자랑합니다.
사도바울로 말하자면 그는 그의 인생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린 자였습니다. 수많은 열매들과 사역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5절과 6절에서 밝힌 바와 같이 그는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갈라디아서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6:14 /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나는 예수님만 자랑합니다. 예수님밖에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고백을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까? 그는 성령님 안에서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 안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아는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주님을 더욱 붙잡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하시는 것임을 알고 주님만 드러내야 합니다.
복음의 은혜를 온전히 깨닫고 누리며 예수로만 살아갑시다
끝으로 오늘 주시는 은혜와 도전은 무엇입니까
3) 가장 귀한 복음의 은혜를 온전히 깨닫고 누리자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7 /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바울은 6~7절에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세상적 위치와 권위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이든지 유익하던 것을 다 해로 여깁니다."
그리고 세상적인 것이 해로 여기는 이유를 8절에서 밝힙니다.
빌립보서 3:8 /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바울이 밝힌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한평생을 복음을 위해 살고, 사람들이 선망하는 그 모든 것을 해로 여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복음의 귀한 가치를 온전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 복음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복음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알고 있습니까?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복음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누리고 있다면 오늘 우리는 주님께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주님의 그 귀한 복음의 은혜를 놓치지 않기를 구하고, 그 복음의 은혜로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이 시간 마음속으로 깊이 다짐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우리로 예수로만 살게 하옵소서. 나의 삶의 영역에서 주님만이 동행하시고 주님만이 드러나시며 주님의 향기만을 전할 수 있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삶을 통해 증거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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