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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욥기

욥기 14장 13절~22절 (진짜 피난처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by Updream 2024. 11. 4.

매일 큐티 욥기 14장 13절에서 22절 말씀을 통해 "진짜 피난처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욥기 14장 13절~22절 (진짜 피난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욥기 14장 13절~22절 (진짜 피난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난처한 나머지 몸을 어디에라도 숨기고 싶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지금 욥의 처지가  딱 그렇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차라리 ‘스올’에라도 숨고 싶다고 말합니다.

욥기 14:13 /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당시 고대 근동 사람들은 이 세상의 구조를 크게 하늘과 땅, 그리고 지하 세계인 ‘스올’로 이해하였습니다.

 

스올이란, 흑암의 장소, 적막한 장소로서 구약 성경에서는 죽은 사람들이 가는 처소를 나타냅니다. (창 37:35)

 

그런데 욥은 이러한 스올로 나를 감춰 달라는 이야기는, 다른 말로 하면 나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왜 욥은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까? 자신이 이해하기에 지금 당하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이겨낼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욥은 자신이 당한 고난과 고통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통치하시는 주권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의 고통에 침묵하십니다. 내가 간구해도 듣지 아니하십니다. 그래서 욥은 생각합니다.

 

“내가 이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 탈출구는 죽음이구나..”

 

우리 주변에도 삶에서 느끼는 고통이 너무 큰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달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고통, 물질적인 고통, 또 육체적인 고통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욥은 이 세 가지 고통을 한꺼번에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피난처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죽음이 유일한 해결책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욥기 14:14 /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욥이 부활의 신앙을 갖고 있었기에 스올에 내려갔다가 하나님께서 다시 구원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14절 말씀을 보시면, 욥이 부활의 신앙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14절에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욥은 이 고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죽기를 바랐지만, 그러나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입니까? 죽으면 이 세상에서의 삶을 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무슨 말입니까?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니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는 나의 고통과 문제를 하나님께 던지고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욥과 같이 오늘만 내일만 하며 생을 정리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운 거예요.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한창 일 때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950명이었고 같은 해 자살자 수가 1만 3195명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서 큰일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분들이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죽음이 우리의 유일한 탈출구일까요? 죽음으로서 우리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러나 성경은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인생의 답이 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 닉 부이치치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는 1982년 호주에서 태어났으며, 희귀한 '사지결손증'이라는 장애로 인해 팔과 다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신체적 장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스스로 무력감을 느끼며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특히 10살 무렵에는 절망이 극에 달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그는 점차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되었고, 자신의 장애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십 대 시절에 부모님과 교회의 권유로 기독교 신앙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시고 자신에게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깨닫게 되면서 삶의 목적을 찾았습니다.

 

그는 장애를 가지고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익히며 조금씩 자립해 나갔고, 이런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적인 경연자로 작가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의 간증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팔과 다리가 없는 내게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내 장애다"

시편 42:5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기자도 너무나 막막하고 고통스러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피난처가 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깊이 깨닫고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그가 나타나 도우실 것이고 우리는 그분을 찬양할 것입니다”

 

오늘날 절망 중에 있는 수많은 자들에게 우리는 외쳐야 합니다. “주님만이 소망이 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 되십니다. 주님께로 피하십시오. 주님께 답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어진 자리마다 진정한 소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