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 QT/사도행전

은혜 말씀, 매일 큐티, 성경 묵상 - 사도행전 20장 25절~38절 (모범을 보여주는 신앙생활)

by Updream 2023. 9. 4.

은혜 말씀, 매일 큐티, 성경 묵상 오늘은 사도행전 20장 25절~38절을 통해 "모범을 보여주는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눕니다. 

은혜와 위로의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매일 큐티 - 사도행전 20장 25절~38절 - 썸네일 그림
매일 큐티 - 사도행전 20장 25절~38절

신앙생활을 잘하는 3가지 방법

어느 목사님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방법 3가지를 이렇게 소개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소개하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방법 3가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더러움과 욕심은 버리고, 둘째, 성령과 은혜로 채우고 셋째, 받은 은혜를 나눈다.”

버리고, 채우고, 나눈다. 참 심플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위의 3가지를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 더러움과 욕심이 너무나 많이 생겨납니다. 성령과 은혜로 주님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우리는 너무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받은 은혜를 주위 사람과 나누고 못하고, 내 신앙생활조차 추단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은 아시아지역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면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전하는 바울의 고별설교입니다. 

바울은 떠나면서 그들에게 여러 말로 권면하고 기도하고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오늘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바울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범을 보여주는 신앙생활 - 욕심 버리기

그는 자신 안에 더러움을 버린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20:33 /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부흥하고 성장하던 교회가 쪼개지고 갈라지는 이유 중 하나가 돈입니다. 귀하게 쓰임 받던 목회가 돈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가롯 유다 역시 은 30에 예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젊은 사역자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였습니다.

디모데전서 6:10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목회자로서, 욕심과 탐욕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역을 하면서 얼마든지 돈에 욕심을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다”는 고백을 통하여 자신 안에 있는 더러움, 죄,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자 하였던 사람임을 보게 됩니다.

 

모범을 보여주는 신앙생활 - 은혜 나누기

또한 바울은 은혜를 나누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0:31 /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워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바울은 지난 3년간의 사역을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나는 3년간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였습니다.” 여기서 훈계란 마음에 ‘두게 하다, 권면하다’라는 뜻입니다.

바울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은혜와 복음을 자신 안에 머물러 있게 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말씀으로 각 사람을 세우고, 눈물로 기도하며 중보 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데 힘써 왔습니다.

특히 오늘 25절 말씀에 보면, 바울이 마치 이제는 다시 보지 못할 것처럼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 떠나게 됩니다.

바울은 받은 은혜와 복음을 어떻게 나누었습니까? 그는 목숨을 다하여서 나누었던 것입니다. 

 

모범을 보여주는 신앙생활 - 은혜로 채우기

사실 생각해 보면, 자신의 생업을 버리고, 촉망받는 미래를 포기하고, 거기에 더하여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24절에서는 "사명을 감당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자신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고백을 깊이 묵상하면서, "아니 어떻게 바울은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버려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이런 생각을 주셨습니다. “바울이 특이한 것이 아니고, 바울이 지나친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만난다면, 이렇게 된다.”

그렇습니다. 바울이 만난 예수님이, 바울이 만난 복음이 바울로 세상의 것을 기꺼이 버리게 하며, 받은 은혜는 나누게 하며, 목숨을 걸어서라도 사명 감당할 수 있는 이로 만들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가 마음에 더러움을 비우고, 은혜의 좋은 것으로 사람들과 나눌 수 있었던 비결은, 날마다 성령과 은혜로 자신을 채우기에 힘써 왔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35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20:35 /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나는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였다"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보여준 모범은 무엇입니까? 

욕심은 버리고, 은혜는 채우고, 받은 것은 나누며 주님을 섬긴 모습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도 욕심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날마다 은혜로 채워야합니다. 그리고 받은 은혜는 나누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하게 세워지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