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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12장 17절~28절 (선한 말과 선한 마음)

by Updream 2023. 12. 28.

잠언 12장 17절에서 28절 말씀을 통해 "선한 말과 선한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잠언 12장 17절~28절
잠언 12장 17절~28절

 

선한 말

잠언은 지혜에 대해서 말씀하는데, 지혜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뜻 안에서 오늘의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에 잠언도,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선한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언 12:17 /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법정에 선 증인은 당연히 진실만을 말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증인의 말에 따라 판결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 거짓 증언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법정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자신이 유리 한대로 거짓을 말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입을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내게 손해가 온다 할지라도 성도는 진리를 말하며, 의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18절을 봅니다.

잠언 12:18 /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우리는 주신 입으로 남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남의 아픔을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18절에 보면,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다고 합니다. 혀는 양약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말이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신 입술로 위로하는 말, 힘이 되는 말,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19절을 봅니다

잠언 12:19 /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세상에 얼마나 헛되고 거짓된 이야기가 많은지 모릅니다. 가짜도 진짜처럼 꾸며 말합니다.

 

그런데 거짓된 말은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고, 오래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진실된 말을 해야 합니다. 

 

말에 대한 권면은 22절에도 나옵니다.

잠언 12:22 /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왜 우리는 선한 말, 올바른 말, 진리로서 의를 드러내야 하는 말을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까?

 

결국 선한 입술이 하나님을 기뻐하시기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신 입술을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선한 마음

오늘 잠언이 말씀하시는 두 번째 주제는 선한 마음입니다.

잠언 12:20 /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말에도 선한 말과 악한 말, 진실된 말과 거짓된 말이 있듯이 마음에도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있습니다.

 

악한 자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속임이 있습니다. 이는 17절과 연결됩니다. 악한 자는 마음으로 악한 것을 품습니다. 그리고 악한 마음은 악하고 거짓된 말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반면 화평을 의논하는 자는 17절에 진리를 말하는 자와 연결됩니다. 이 사람은 마음에 선한 마음을 품습니다. 진실과 진리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실한 마음을 품고 말을 하는 자에게는 기쁨이 따른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거짓을 말하면 불편합니다. 언제 거짓이 드러날지 초조해집니다. 거짓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말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한 마음을 품는 사람 그래서 선한 말을 하고 진실한 말을 하는 자에게는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23절을 봅니다.

잠언 12:23 /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미련한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미련한 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말합니다.

 

슬기로운 자는 겸손합니다. 절제합니다. 신중합니다. 자신을 크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반면에 미련한 자는 오만합니다. 무지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 쉽게 노출합니다.

 

 

근심 대신 믿음을

끝으로 25절을 봅니다.

25 /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우리가 마음에 품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근심입니다. 근심은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기분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근심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큰 장애물이 됩니다.

 

광야의 백성들은 근심으로 애굽에서의 하나님을 기억해 내지 못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시편 6편 7절에서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근심 때문에 영적 눈이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복음 14:1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주님은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품으라고 가르치십니다.

 

지혜자요, 의인인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품어야 할 선한 마음은 무엇입니까? 근심이 아니라 바로 믿음입니다.

 

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나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함으로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을 품는가에 따라 말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언어와 행동을 지배하시고 다스리시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