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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13장 1절에서 12절 (삶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

by Updream 2024. 1. 2.

잠언 13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통해 "삶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잠언 13장 1절에서 12절
잠언 13장 1절에서 12절

 

마음의 다스림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이나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아무리 물질이 많아도 물질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물질이 화가 되고, 말을 아무리 잘해도 입술을 다스리지 못하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삶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먼저는 마음의 다스림이 필요합니다.

잠언 13:1 /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믿음은 들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로마서 10:17) 지혜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혜의 왕으로 불리는 솔로몬은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3:9). 듣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를 들을 수 있는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만한 자는 듣는 지혜가 없습니다.

 

특히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

 

듣지 아니한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내 생각, 내 방법, 내 판단이 더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듣지 아니한 사람은 거만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듣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보다 높은 사람뿐만 아니라 낮은 사람에게서도 배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말의 다스림

두 번째 말의 다스림이 필요합니다.

잠언 13:2 /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잠언 13:3 /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말은 잠언에서 다루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입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3절과 같이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멸망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야고보서 3:10에는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같은 입에서 선한 열매가, 맺어질 때도 있고, 불의한 열매가 맺어질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입술을 다스리고 말을 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물질의 다스림

세 번째는 물질의 다스림이 필요합니다.

잠언 13:7 /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잠언 13:8 /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잠언 13:11 /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물질도 잠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물질이 복이 될 수도 있고, 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19세기에 쓰인 독일의 단막극 가운데 “돈 불”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야기에는 아버지와 계모로 들어온 어머니, 그리고 아들과 딸이 등장합니다.

 

어머니는 비록 계모였지만,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어머니였습니다. 이 가정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행복은 아버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깨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으로 서로 싸우게 된 것입니다.

 

계모는 유산은 자신이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아들과 딸도 각각 유산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계모가 정신이 들며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 이 돈이 없어도 행복했잖아!! 돈 때문에 이렇게 싸워서 되겠니! 나는 돈을 포기하겠다”

 

그 말을 들은 아들도 정신이 들었는지, 계모의 말에 동의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우리 돈을 버리십시다. 우리 같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삽시다.” 딸도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이들은 금고 안에 있는 돈을 열고 지폐들을 한 장씩 꺼내 성냥불을 붙입니다.

 

그때 불타는 지혜 옆에 쪼그리고 앉아 손을 내밀고 불을 쬐던 딸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야!! 참 따뜻하다.”

 

행복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 때문에 행복이 포기되는 것이 오늘날의 세상입니다.

 

돈이 많아도 행복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질을 다스릴 수 있는가? 다스릴 수 없는가에 차이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을 가치 있게 사는 비결은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의 삶을 채우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입술을 다스리고 물질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 주신 하루 속에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의 삶을 채우고 주신 하루가 너무 귀하고 가치 있는 믿음의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