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4장 1절에서 16절 (지혜자의 삶의 태도)

잠언 14장 1절에서 16절 말씀을 통해 "지혜자의 삶의 태도"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잠언 14장 1절에서 16절

 

 

지혜자는 지혜로운 행동을 통해 공동체를 유익하게 만듭니다. 

잠언 말씀은 지혜자와 우매자의 태도를 대조하며 지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혜자의 삶의 태도와, 우매자의 삶의 태도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 속에서 지혜자의 삶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먼저 지혜자는 지혜로운 행동으로 공동체를 유익하게 만듭니다.

잠언 14:1 /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1절을 보면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고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문다고 말씀합니다.

 

이따금 보면,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부모님 때에 힘들게 쌓아 올린 명성과 재산을 한 자녀의 잘못된 행동으로 한 순간에 날리는 것도 보게 됩니다.

 

어떤 아들이 도박에 빠져 빚을 졌는데, 아버지가 논 팔고 밭까지 다 팔아 아들 빚을 갚아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집이 무너지고, 명성이 부족해서 회사가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매하여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매한 한 사람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까지 힘들게 합니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집을 세웁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건강을 잃고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지혜로운 아내가 그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지혜로운 자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속한 가정과 공동체에 유익을 끼치는 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정직하게 행합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정직하게 행하는 자입니다.

잠언 14:2 /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하느니라

 

2절 말씀에 보면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한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여호와를 경외하기 때문에 지혜자는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서울에 큰 교회에 전기 공사를 맡은 업차가 있었습니다. 교회가 워낙 크기 때문에 목사님은 가장 좋은 전기선을 공급하는 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서 화재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공사업체 계약상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서 이윤을 남기려고 했던 것입니다.

 

결국 계약 불이행으로 위약금뿐만 아니라 기존 전기선을 거두고 예약상의 전기선으로 공사를 다시 진행해야 했습니다.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속여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더 유익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이것은 미련한 자의 생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정직하게 행합니다. 지금 당장에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정직한 자가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진실한 입술로 살아갑니다.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 세 번째는 진실한 입술로 사는 것입니다

잠언 14:5 /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법정에서 증인들의 말은 중요합니다. 제삼자의 증언은 재판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의 걸쳐 여러 곳에서 진실한 증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보면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잠언에서도, 6장 19절, 12장 17절, 19장 5,9절, 21장 28절, 25장 18절에 걸쳐 거듭 증언의 중요성 강조합니다.

 

왜 이렇게 정직한 말이 중요한 것입니까?

 

거짓된 증언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거짓됨은 한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거짓된 입술은 하나님의 통치 방법에 크게 위배됩니다.

 

잠언 말씀은 6장에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들 7가지를 소개하였는데, 그중에 말과 관련된 것이 무려 3가지나 됩니다.

 

거짓된 혀,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잠언 6장 16절~19절)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거짓됨을 싫어하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을 속이지 않습니다. 거짓 증언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렇게 주님께 간구하길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로움을 더하여 주옵소서, 정직한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거짓됨을 버리고 진실하게 하옵소서.

 

이러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에 새겨서 오늘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