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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29장 15절~27절 (훈계와 징계가 필요한 이유)

by Updream 2024. 2. 29.

잠언 29장 15절에서 27절 말씀을 통해 "훈계와 징계가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잠언 29장 15절~27절
잠언 29장 15절~27절

 

자녀를 훈계해야 합니다.

오늘 잠언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왜 훈계가 필요한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말씀은 자녀에게 훈계가 필요함을 소개합니다.

잠언 29:15 /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자식들이 올바르게 크지 않은 경우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부모가 자녀를 훈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잠언은 자녀를 훈계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훈계합니까? 매와 꾸지람을 통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매를 들어서라도 훈계해야 합니다. 훈계를 통해 지혜가 생긴다고 말씀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에게 종업원이 주의를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부모가 죄송하다고 말하고 아이를 잘 교육시키겠다고 말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오히려 종업원에게 화를 냈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훈계하는 것이 듣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한 일에 대해서 자녀를 훈계하지 않는 것은 자녀를 망치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가 버릇이 없고 옳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잠언 29:17 /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7절은 징계가 주는 유익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자식을 징계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고 또 마음을 기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옳지 못한 일에 대하여 징계함으로 자녀들을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징계와 훈계가 필요합니다. 

또 잠언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훈계가 필요함을 말씀합니다.

잠언 29:19 /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당시 가장은 자녀들 뿐만 아니라 종들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 종들을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었을까요? 잘못된 일에 대하여는 말로만이 아니라 신체적 징계를 통해서도 훈계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잠언 29:21 /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하리라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하면 종을 막돼먹게 부려먹어야 한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1절은 그런 의미의 말씀이 아닙니다.

 

종을 약하게 양육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종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꽃길만 걷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그러나, 꽃길만 걷게 해 주는 것이 무조건 자녀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유약함을 다루지 않으면 커서 반드시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언이 말씀하는 것은 자녀를 훈계하고 종을 징계함으로써 얻는 유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을 징계하시는 이유

이러한 말씀을 통해 왜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길 바랍니다. 내가 어떠한 잘못을 해도 화를 내지 않으시고 다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말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랑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다 덮고도 남습니다.

 

반면 사람들은 진노하시고 책망하시는 하나님은 거부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면서 왜 진노하시는가? 왜 징계하시는가?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면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아니면 관심이 없습니다. 내버려 둡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백성들이 죄의 길로 들어설 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길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징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그들을 교훈하십니다. 옳고 그름을 가르치십니다.

 

진노하지 않으시면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릅니다. 회개하지 않습니다. 징계는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합니다. 앞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는 한편에서 복입니다.

잠언 3:12 /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징계라는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삶에는 이러한 징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를 징계하실 때에 우리를 더욱 강하게 세우시기 위한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 앞에 더욱 성숙한 자녀로 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