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장 10절~31절 (현숙한 여인, 현숙한 교회)

잠언 31장 10절에서 31절 말씀을 통해 "현숙한 여인, 현숙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잠언 31장 10절~31절

 

현숙한 여인 - 부지런히 가정을 살피고 남편을 돕는다.

르무엘왕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현숙한 여인에 대해서 말합니다.

잠언 31:10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남편의 역할만큼 중요한 자리가 바로 아내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목회도 사모가 반은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내는 비록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남편을 세워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당시 왕이 누구냐도 중요한 문제였지만, 또한 마찬가지로, 그 옆을 지키는 여인이 누구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르무엘왕은 그이 아들에게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는 것이 진부도다 더욱 값진 일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숙한 여인은 어떠한 여인입니까?

 

첫째, 남편을 돕고 부지런히 가정을 살피는 여인입니다.

 

11절을 보시면, 남편은 그녀를 믿고 부족한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12절에서는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현숙한 여인에 대하여 13절에는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고, 15절에서는 아직 어두울 때 일어나며, 16절에는 밭을 살피고, 18절에는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한다고 소개합니다.

 

계속 강조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현숙한 여인은 부지런하여 남편을 돕고 가정을 살핀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벗어난 여인은 현숙한 여인이 아닙니다. 현숙한 여인은 남편의 동반자이지 귀한 동역자가 됩니다.

 

그리고  23절 말씀을 보면, 남편은 아내로 인하여 그 땅 장로들에게 존경을 받는다고 전합니다. 아내를 통하여 남편이 존중받게 되는 것 이것이 현숙한 여인을 통해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현숙한 여인 - 가난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돕는다.

또한 현숙한 여인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여인입니다.

잠언 31:20 /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현숙한 여인은 가정 일만 잘하는 그런 여인이 아닙니다. 궁핍한 자를 돕는 긍휼의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절을 보시면, ‘손을 펴며’, 그리고 ‘손을 내밀며’라고 표현합니다.

 

이 손은 어떤 손이었습니까? 가정에서 가사를 돌보고, 그리고 사업을 일으키는 부지런한 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손이 지금은 지경을 넓혀 이제는 가난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 곤고하고 궁핍한 자에게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왕후의 자리에서 자신이 아닌 가난한 이에게까지 관심을 두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치장하기에 바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숙한 여인은 탐욕, 이기심, 허영심으로 가득한 이가 아니라, 사랑과 긍휼 자비로 가득한 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현숙한 여인 - 여호와를 경외한다.

끝으로 오늘 잠언 말씀이 전하는 현숙한 여인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입니다.

잠언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오늘 잠언에 소개되는 현숙한 여인은 가정을 부지런히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사업을 일으키고 곤고한 자에게까지 관심을 둡니다.

 

칭찬들을 만한 여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 여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현숙한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잠언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현숙한 여인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가사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도맡아 할 수 있는 신붓감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까?

 

본 잠언의 메시지는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 되어 이 시대의 현숙한 여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어떠한 신부가 되어야 합니까? 주신 사명을 따라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돕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본문의 현숙한 여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 듣고, 현숙한 여인으로서 남편이 존경을 받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남편 되신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통하여 세상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송과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롭고 현숙한 교회들이 보여야 할 모습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이 시대 현숙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현숙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들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가리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현숙한 교회는 바로 이렇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입니다.

 

주님 말씀 안에 이 시대 현숙한 성도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