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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9장 1~18절 (최종 선택)

by Updream 2023. 12. 19.

잠언 9장 1절에서 18절 말씀을 통해 "최종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잠언 9장 1~18절
잠언 9장 1~18절

 

지혜의 부름

오늘 잠언 9장은 1장부터 시작된 잠언의 첫 번째 결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언은 지혜에 대해서 소개하였습니다. 지혜가 무엇이고, 지혜를 얻은 자의 유익은 무엇이며, 지혜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또한 잠언 말씀은 음녀에 대해서고 경고하였습니다.

 

음녀는 처음에는 달콤하나 그 끝은 쓰며, 한 인생을 파멸로 이끌어 매우 경계해야 할 대상임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오늘 잠언 9장 말씀은 지금까지 소개해 온 지혜와 음녀의 부름에 독자가 지혜로운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합니다.

잠언 9:1 /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잠언 9:2 /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잠언 9:3 /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잠언 9:4 /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
잠언 9:5 /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잠언 9:6 /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먼저 등장한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는 그의 집을 짓습니다. 그리고 일곱 기둥을 다듬습니다.

 

성경에서 일곱은 종종 완전수로 사용됩니다.

 

지혜가 지은 집의 기둥이 일곱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지혜의 완전성 또는 그리스도의 완정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혜는 사람들을 초청할 완벽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지혜는 미련한 자를 위하여 상을 정성껏 차립니다.

 

상을 차렸다는 것은 지혜가 초대한 잔치가 풍성하고 풍족한 자리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지혜는 3절에서 자기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십시오!!”

 

이것은 1장부터 시작된 잠언의 결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지혜가 어리석은 자들을 얼마나 애타게, 그리고 간절하게 찾고 있는지를 잠언은 소개했습니다.

 

지혜는 길거리에서, 성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또한 모든 사람들이 듣도록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음녀도 지혜와 같은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어리석은 길로, 미련한 길로, 사망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련한 여인의 부름

잠언 9:13 / 미련한 여인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잠언 9:14 /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잠언 9:15 /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미련한 여인이 어떻게 합니까? 자기 집 문에 낮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이는 지혜가 성읍 높은 곳에서 외쳤던 것과 동일한 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칩니다.

잠언 9:16 /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잠언 9:17 /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잠언 9장 4절에서 지혜가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말씀하였습니다. 그런데 음녀도 16절에서 동일하게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혜나, 음녀나 높은 곳에서 서서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라고 똑같이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의 가장 큰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지혜를 통해서는 생명을 얻지만, 음녀를 통해서는 사망을 얻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지혜의 부르심도 듣게 되고, 음녀의 소리도 듣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혜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 음녀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

 

이 갈림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지혜와 미련한 여인 사이에서 머뭇머뭇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최종선택을 해야 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과 같이 어리석은 길에서 돌이켜 오직 한길 지혜의 길, 말씀의 길, 복음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