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장 12절에서 18절 말씀을 통해 "주안에서 자랑하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착각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했다”, “내가 이루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나의 노력과 수고가 들어간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에게 건강을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이러한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사도바울이 전도여행 중 세운 교회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한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운 교회가 부흥까지 합니다. 그러면 그 누구라도 자신을 자랑할 법도 합니다. “내가 했다. 내가 이루었다고라고 쉽게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주 안에서 자랑할 것은 권면합니다’
고린도후서 10:12 /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12절에 보면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나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자기를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당시 바울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바울을 시기하고 모함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신을 칭찬하고 자랑했습니다.
사실 남을 낮추고 자기를 높이는 것은 이단교회가 잘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단들은 기존교회를 얼마나 비방하는지 모릅니다. 특히 기존 목회자들의 부도덕함에 대해서 교회의 옳지 못한 태도에 대해서 낱낱이 고발합니다.
그러면서, 그다음이 중요한데, “우리는 아니다. 우리는 목자는 참 목자이고, 이곳에서만이 성경의 바른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해서 얻는 게 무엇입니까? 기존 교회에 대해 불신을 갖게 만들고, 이단 단체의 권위를 높여 사람들로 그 건위 아래 두려는 것입니다.
당시 바울을 비방하는 자들도 이와 같았습니다. 먼저는 바울을 비방하였습니다. 그의 약함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영적으로 우월하고, 자신들의 가르침이 더욱 바른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는 자기를 자랑하는 어떤 자들과 더불어 감히 비교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의 자랑입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고린도후서 10:13 / 그러나 우리는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그 범위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고린도후서 10:14 /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3절과 14절은 바울이 고린도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13절과 14절의 내용을 쉽게 풀어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우리가 복음을 들고 고린도에 나아갔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랑합니다. “
어떻게 보면 바울도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것 같지만, 바울이 자랑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울은 평소에 예수님을 믿은 것을 복으로 여겼을 뿐만 아니라, 그 복음을 자신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것을 매우 큰 은혜요 복이라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을 박해하던 나에게 복음 되신 예수께서 찾아오셨고, 그것도 큰 영광일진대 나 같은 자를 통하여 그 예수 복음을 전하게 하시니, 이것이야 말로 큰 은혜요 자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나는 예수님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나는 예수님만 자랑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믿음이었고 고백이었습니다.
사실 바울은 자기 자신을 자랑할 만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문도 좋았고, 많이 배웠고, 사회적으로도 존경받을만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 그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이었습니다.
주 안에서 자랑하라
당시 고린도교회에는 여러 가지 은사들이 나타났습니다. 누가 더 신령한가? 스스로를 자랑하고 뽐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을 대적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업적을 높이고 자랑하였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바울은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고린도후서 10:17 /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예레미야 9장의 (23~24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자신의 지혜, 힘, 부를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달은 것을 자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진짜 자랑은 무엇입니까? 나로 주님을 알게 하시고, 부족한 나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자랑해야 합니다.
이따금씩 우리는 우리를 자랑하고 교회를 자랑하고 우리 가정을 또한 주신 자녀를 자랑하지만, 그이야기에 예수님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기억하며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시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기에 나는 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고백이 우리의 진실한 고백이 되며 말씀과 같이 주 안에서 자랑하여 우리를 통해 주님이 높이 받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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