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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5장 11절~21절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by Updream 2024. 8. 14.

고린도후서 5장 11절에서 21절 말씀을 통해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1절~21절 -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린도후서 5장 11절~21절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고린도후서가 쓰인 이유는 여러 가지 있으나 그중에 바울에 대한 오해와 바울의 사도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 대하여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이 서신은 쓰였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의도가 오늘 본문에도 나타납니다. 내가 어떻게 사도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사도로서 나는 무슨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바울은 소개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 속에는 바울이 어떠한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이에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첫째 바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고린도후서 5:11 /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바울은 자신의 사도 직분과 사도로서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먼저 “우리가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이러한 권면을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고린도후서 7장 1절에서도 나타납니다.

고린도후서 7:1 / 그런즉 사랑하는 자 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두렵다’라는 표현은 막연한 공포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누구신지를 분명히 알기 때문에 갖게 되는 주를 향한 경외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이 세상을 섭리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마지막 때에 선과 악에 대하여 심판하시는 진정한 재판장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알 때에 사람들이 당연히 갖게 되는 감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경외입니다.

 

바울은 바로 이렇게 하나님이 과연 누구이신지를 분명히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쉽게 죄를 범할 수 없습니다. 항상 주님을 뜻을 구합니다.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경외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았습니다.

고린도후서 5:14 /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바울은 사역을 감당하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역을 계속 감당할 수 있는 이유를 밝힙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권이란 그렇게 하도록 만들다, 또는 강요하다는 뜻이 담고 있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바울이 경험한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이었습니까?? 십자가 위에서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이요.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기 전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고 죽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를 믿게 되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누가 바울을 변화시킨 것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그는 잠잠할 수 없었고, 예수님의 사랑이 그를 복음의 사람으로 움직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 사랑을 힘써 전하며 살았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끝으로 바울은 자신이 사역을 분명히 깨달아 알았습니다.

 

고린도후서 5:17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너무나 유명한 구절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왜 주님은 우리를 부르셨는지? 새로운 피조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고린도후서 5:18 /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또한 우리들에게 주신 직분이 무엇입니까? 화목하게 하는 직분입니다. 여기서 화목케 한다는 것은 관계의 회복을 말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과의 깨진 관계를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직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통해 하나님과의 깨진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원수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교회의 사명은 죄와 사망으로 물들어 버린 세상 가운데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화목케 하시는 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의 복음을 전하고 세우신 교회들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