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 QT/에베소서

에베소서 5장 1절~14절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

by Updream 2024. 4. 3.

에베소서 5장 1절에서 1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넘치길 기도합니다.

 

에베소서 5장 1절~14절
에베소서 5장 1절~14절

 

하나님을 본받는 자 - 사랑 가운데 행함

신앙생활에 최종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형상을 온전히 닮아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성화'라고 부릅니다.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은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본받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 값이 달라집니다. 어떤 학생은 어릴 적부터 조용기 목사님을 흉내 내었습니다. 이 아이는 커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를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도 결국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된다면,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바울이 말씀을 통해 제시한 하나님을 본받는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이 우리도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2 /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한 이후에 바울이 먼저 언급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사랑이 빠지고서는 이야기될 수가 없습니다.

 

요한은 요한 1서에서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 1서 4:8)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값없이 속량 하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 사랑은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욕심을 포기하는 사랑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바울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교회가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본받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 - 우리의 입술을 아름답게 사용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본받는 삶은 어떠한 삶입니까? 우리의 입술을 악에게 내어주지 않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장에서 바울은 이미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필요한 선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29)

 

그런데 5장에서 다시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에베소서 5:3 /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에베소서 5:4 /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에베소서 5:6 /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하나님의 입술에서 더러운 말, 어리석은 말, 희롱하는 말을 담고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입술에 어리석은 말, 희롱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진실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위로와 힘이 되고 소망을 주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활 속에 가장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말입니다. 말없이는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신 입술을 악에게 내어 주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말을 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 - 빛의 열매를 맺음

끝으로 하나님을 본받는 성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빛의 자녀로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8 /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9 /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바울이 본절을 통해서 강조하는 것이 2가지입니다. "첫째는 성도는 어둠이 아니라 빛이다. 둘째는 빛의 자녀는 열매를 맺어야 한다."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라고 소개합니다. 이러한 열매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세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 줍니다. 말씀에 대한 변화가 없고 열매가 없다면 그 사람은 교회만 다니는 사람입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이란 교회만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은 빛의 열매를 맺습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의 하나님을 닮아간다면 한국교회는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음은 더 강력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 이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