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장 1절~15절 (정직)

잠언 11장 1절에서 15절 말씀을 통해 "정직"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부정직한 오늘날 세상

잠언의 주제는 지혜인데, 오늘 말씀에는 지혜에 대한 실천 편에서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지혜란 단순히 고상하고 높은 수준의 지식이 아니라, 삶에 모습,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여러 삶의 적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지만, 말씀이 다루고 있는 큰 주제는 바로 '정직'입니다.

잠언 11:1 /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오래전 사랑의 집 장목사 사건으로 세간에 큰 화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목 사는 지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천사 아버지, 참 목사라는 이야기를 듣던 사람이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그의 겉모습은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진실한 목사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TV 프로그램에서 밝혀진 사실에 모든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겉으로 보인 것은 모두 가짜였고, 실제로는 장애아이들을 통해, 돈을 얻어내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정식 신학을 나온 목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목숨 버려 사랑하라”의 줄임말로,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의 거짓은 세상에 폭로되었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런 그가 출소 한 뒤에도, 자신의 과오를 반성도 하지 않고, 여전히 거짓으로 자신을 꾸미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어떻게 저렇게 양심이 없을 수 있을까? 어떻게 그러고도 그의 입에서 하나님이란 이름을 말할 수 있을까? 놀라운 뿐입니다.

1절에서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시장 같은 델 보면 저울에 무게를 달아 물건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합당한 가격에 합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장사하는 사람이 못된 마음을 먹고, 속이는 저울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조금이라도 더 돈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우리는 사회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유소에서 주유 계량기를 속인다거나, 영양 정보를 허위 기재한다거나, 고장 나지도 않은 기계를 고장 났다고 속이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다 여기에 속 합니다.

너무나 많은 부정직함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삶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로 하여금, 정직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3절에서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5절에서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6절에서도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고 하십니다.

정직해야 한다!! 거짓을 버려야 한다!! 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속이는 마음이 없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삶의 자세는 정직입니다.

우리가 정직함으로 나아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은 그를 기뻐하십니다. 정직한 자의 삶을 주님이 인도하십니다. 환난에서 구원을 얻게 하십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주변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지금 당장에 속여서 유익을 얻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사실 지금은 손해 보더라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한 것이고 지혜로운 삶임을 오늘 잠언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악한 세상 속에서 우리도 너무나 쉽게 거짓과 타협할 수 있습니다. 거짓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세상은 말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삶의 모습이 정직임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정직한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