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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잠언

잠언 26장 13절~28절 (버려야 할 3가지 모습)

by Updream 2024. 2. 19.

잠언 26장 13절에서 28절 말씀을 통해 "버려야 할 3가지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주신 은혜 나눕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잠언 26장 13절~28절
잠언 26장 13절~28절

 

버려야 할 모습 - 게으름

믿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가 믿음이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주님은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33)

 

예수님을 믿는다면, 적어도 삶이 변하고 선하게 바뀌는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오늘 잠언 말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에게서 버려야 할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게으름입니다.

잠언 26:13 /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게으른 자가 길에서 사자가 있다 사자가 있다고 외치는 이유는 온갖 핑계를 대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게으른 자의 특징은 핑계를 자주 댄다는 것입니다. 한두 번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이 누적되면 분명 핑계를 대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 26:14 /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돌쩌귀에 단단히 붙들린 문도 가만히 있지 않고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변화는 없습니다.

 

14절은 이렇게 변화 없이 일상에 안주하는 게으른 자의 모습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김남준 목사님은 그의 저서 ‘게으름’이라는 책에서, 게으름은 단지 태도가 아니라, 삶의 목표와 관련이 되어있다고 밝힙니다.

 

아무리 분주하게 살아도 거룩한 목표가 없다면, 그것이 게으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은 우리는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어제보더 오늘 더, 오늘 보다 내일 더 예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닮아가기에 힘쓰는 것입니다.

 

버려야 할 모습 - 다툼

우리가 버려야 할 삶의 태도는 또 무엇이 있습니까?

 

다툼입니다.

잠언 26:17 /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최근에 제주도에서, 들개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버려진 들개들이 소를 잡아먹고, 사람까지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틴에는 사나운 들개들이 많았습니다. (왕하 9:30-37) 여행자들에게 들판의 들개 무리들은 공포의 대상입니다.

 

이들은 제멋대로 자랐기에 사납고, 무리 지어 다니기에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들개 무리들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런데 다가가서 들개의 귀를 만진다는 것은 정말 쓸 때 없는 일이고 무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7절에서 말씀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쓸 때 없이 그리고 무모하게 다툼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특히 쓸 때 없는 말로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잠언 26:20 /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입은 오묘합니다.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진실을 말할 수도 있고, 거짓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화목하게 만들 수도 있고, 다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잠언 20절에서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쉰다고 말씀하면서, 쓸 때 없는 말, 다툼을 일으키는 말을 삼가야 함을 알게 합니다.

 

남은 험담하는 말뿐만 아니라, 심술궂은 말, 다툼을 일으키는 쓸 때 없는 말은 믿음의 사람들이 버려야 할 모습입니다.

 

 

버려야 할 모습 - 위선

믿음의 사람들이 버려야 할 삶의 태도가 또 있습니다. 위선입니다.

잠언 26:23 /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위선은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말합니다. 겉으로는 착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악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잠언 26:24 /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잠언 26:25 /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신약에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루에 3번 기도하고 철저하게 십일조를 드리고 말씀도 부지런히 읽었습니다.

 

겉으로 보일 때는 신앙이 정말 좋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속은 철저하게 자기 자랑, 자기 사랑, 오만과 위선으로 가득 찼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속 마음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2:34 /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하나님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진실된 모습을 기뻐하십니다.

 

신앙생활을 성화의 과정입니다.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하여 점점 더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게으름, 다툼, 위선을 버리고, 말씀의 좋은 것을 취하여 오늘도 주님을 닮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